현직 변호사, 하영 ‘친일 증조부 자랑’에 “교육 제대로 못 받아...무식하고 교만” [MK★이슈]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6. 8. 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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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이 '친일 행적 의혹'이 있는 증조부를 여러 차례 자랑한 것이 알려지면서 연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직 변호사가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하영 증조부의 친일 논란 이후 벌어진 각종 이슈에 대해 살펴본 이지훈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증조부가 친일 매국노여도 후손이 돈 벌 수 있고 연예인 할 수 있지만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안타까운 건 하영 씨가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것이다. 무지, 무식, 시대적 배경조차 몰랐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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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이 ‘친일 행적 의혹’이 있는 증조부를 여러 차례 자랑한 것이 알려지면서 연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직 변호사가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15일 구독자 53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에서는 ‘무지와 무식 그리고 교만 (로열 매국노 후손 하영의 팀킬)’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친일파는 정중한 표현이고 사실 매국”이라고 말문을 연 이지훈 변호사는 증조부를 적나라하게 비판하면서, 현재 일고 있는 하영의 논란의 방향성에 대해 “논점이 이상한 곳으로 가더라. ‘연좌제다’ ‘증조부 친일이 하영과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이 있는데 이는 핀트가 나간 이야기”라고 말했다.

배우 하영이 ‘친일 행적 의혹’이 있는 증조부를 여러 차례 자랑한 것이 알려지면서 연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직 변호사가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하영의 나이를 언급하며 부모의 교육이 중요했다는 반응에 이지훈 변호사는 “어리니까 그럴 수 있다고 하기에는 나이가 많다”고 지적했다. 하영은 1993년생으로 만 33세다. ‘4대째 의사 발언’으로 ‘친일파 가문’이 파묘된 것이 아닌 본인의 자랑으로 ‘자진납세’ 한 것이라고 정의한 이지훈 변호사는 “보통 나를 자랑하지 않나. 자랑하고 싶으면 보통 나를 자랑하지.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도 의사예요’라고 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후 하영의 논란을 차근차근 되짚어 본 이지훈 변호사는 “일제시대에 의사를 한다는 건 친일파일 수 있다는 걸 의심해야 되지 않나. 그건 우리가 정규 교육만 받으면 다 아는 거다. 시대적 배경이 한양과 의사인데 그 말만 들어도 스스로 의심해야 된다”라며 “이 점 때문에 ‘무식’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대도 아니고 4대다. 군부 독재 시대를 거스르고 6.25도 거슬러 올라가고 일제 강점기까지 간다. ‘고종의 주치의’라는 걸 자랑하기 전에 의문이 들어야 되는 것 아닌가 싶다”며 “하영은 증조부를 존경했다면 찾아봐야 했다. 자기 증조 할아버지에 대한 논문도 있는데 그렇게 자랑스러우면 읽어봐야 했다. 이는 사랑하지도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영 증조부의 친일 논란 이후 벌어진 각종 이슈에 대해 살펴본 이지훈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증조부가 친일 매국노여도 후손이 돈 벌 수 있고 연예인 할 수 있지만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안타까운 건 하영 씨가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것이다. 무지, 무식, 시대적 배경조차 몰랐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와 함께 “내 증조부가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을 안다면 ‘어? 이거 이상한데?’라고 의심해야 되는 건 너무나 마땅한 일”며 “무지와 무식과 교만. 모르면 가만히 있어야 되는데 떠벌렸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영은 최근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의 홍보차 나온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집안이 4대째 이어진 의사 집안이며 증조부는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신 후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자랑하면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였던 고(故) 안상호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처음 “안상호가 증조부인 것은 맞다. 루머는 사실무근”으로 반응했던 소속사는 논란이 커지자 하루 만에 태도를 바꿔 증조부의 친일 의혹을 인정했다. 이후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으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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