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유뷰녀 킬러’시청률 고공행진…‘흥행퀸’ 저력 보여줬다 [SS초점]

김현덕 2026. 8. 17.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래 기다린 복귀였다.

15년 만의 MBC 복귀작 '유부녀 킬러'는 초반부터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공효진의 이름값을 다시 확인시키고 있다.

공효진은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와 생활형 드라마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지만, '유부녀 킬러'에서는 총을 들고 직접 움직이는 인물로 변신했다.

'유부녀 킬러'의 시청률 고공행진은 공효진이라는 배우가 가진 신뢰의 결과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효진. 사진|MBC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오래 기다린 복귀였다. 배우 공효진이 돌아오자 안방극장이 반응했다.

15년 만의 MBC 복귀작 ‘유부녀 킬러’는 초반부터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공효진의 이름값을 다시 확인시키고 있다. 결과는 빠르게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1회 시청률 7.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시작으로 6회 10.2%까지 빠르게 올랐다. 이 속도라면 15%대 시청률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의 이야기다. 일과 가정, 비밀 임무 사이에서 균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효진은 극 중 전설의 저격수이자 평범한 유부녀로 살아가는 유보나 역을 맡았다.

배우 공효진. 사진MBC


유보나는 두 얼굴을 가진 인물이다. 가족 앞에서는 살림과 육아, 일상의 피로를 감당하는 워킹맘이지만, 임무 앞에서는 냉정하게 목표를 조준하는 킬러다. 공효진은 극단적인 설정을 과하게 밀어붙이지 않는다. 생활감 있는 얼굴로 판타지에 가까운 직업을 현실적인 캐릭터처럼 붙잡는다.

이러한 지점이 공효진의 강점이다. 공효진은 그동안 평범해 보이는 인물을 특별하게 만드는 데 능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괜찮아, 사랑이야’ ‘동백꽃 필 무렵’까지, 그의 인물들은 늘 현실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온도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유보나 역시 킬러라는 비현실적인 설정을 갖고 있지만, 공효진이 입는 순간 생활의 냄새가 난다.

시청자들이 반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부녀 킬러’는 제목만 보면 강한 장르물처럼 보이지만, 실제 힘은 유보나의 이중생활에서 나온다. 아이와 가족을 챙겨야 하는 현실, 정체를 숨긴 채 움직여야 하는 긴장, 범죄자를 처단하는 통쾌함이 한 인물 안에서 부딪힌다. 공효진은 그 충돌을 무겁게만 끌고 가지 않고 특유의 리듬으로 풀어낸다.

배우 공효진. 사진MBC


배우 공효진. 사진MBC


액션도 어색하지 않다. 공효진은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와 생활형 드라마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지만, ‘유부녀 킬러’에서는 총을 들고 직접 움직이는 인물로 변신했다. 전설의 저격수라는 설정은 자칫 과장돼 보일 수 있지만, 공효진은 유보나의 일상성과 임무 수행 능력 사이의 간극을 웃음과 긴장으로 동시에 살린다.

‘유부녀 킬러’의 시청률 고공행진은 공효진이라는 배우가 가진 신뢰의 결과다. 오래 쉬었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라, 오래 쌓아온 힘으로 다시 판을 흔들고 있다. 공효진의 MBC 귀환은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흥행퀸의 현재를 보여주는 장면이 되고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