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신차·수입차 구매 러시…대구에 무슨 일이?
[앵커]
경기가 최악이라는데 올 상반기 대구의 승용차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차 증가폭이 특히 가팔랐습니다.
자막 뉴스로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구시민들이 올해(2026년) 자동차를 정말 많이 샀습니다.
상반기 대구에서 새로 등록된 자동차는 3만 7천327대.
지난해보다 5천780대, 무려 18.3%나 늘었습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이 고작 1.4%였습니다.
도시별 증감률을 보면 대전이 22.9%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울산 15.4%, 부산과 서울이 각각 4.2%와 3.7%씩 감소했습니다.
6대 광역시 가운데 신규 자동차 등록이 늘어난 것은 대구와 인천 2곳 뿐이었는데, 두 자릿수 증가율은 대구가 유일했습니다.
수입차 증가폭은 더 가팔랐습니다.
지난달(7월) 대구에서 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2천483대, 1년 전(1,641대)보다 51.3%나 증가했는데요.
인천과 부산 같은 경우에는 개인보다 법인의 수입차 등록이 더 많았는데, 대구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개인이 직접 등록한 수입차가 전체의 65%에 달했습니다.
전기차 교체 수요가 많았던 걸까요?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지난해(2025년) 말과 올해 6월 시도별 전기차 누적 등록 현황을 살펴 봤더니 대구의 증가율은 16.8%로 서울과 6대 광역시 가운데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자동차 교체 주기에 의한 반짝 특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한가지 분명 한 건 지금 대구의 도로는 경제지표보다 훨씬 화려합니다.(영상편집 조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