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3개월 만에 방미…"K-라이프스타일 리더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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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미국을 방문했던 이재현 CJ 회장이 3개월 만에 다시 미국을 찾아 'K-라이프스타일' 현장을 점검하며 북미 사업 확장 의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아울러 CJ는 현지시간 14~16일 개최한 'KCON LA 2026'처럼, 미국 소비자가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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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식품·콘텐츠·뷰티 시너지로…2028년 북미 매출 12조원 목표"
![KCON LA 2026을 방문한 이재현 CJ 회장 'KCON LA 2026'을 방문한 이재현 CJ 회장이 올리브영 페스타를 둘러보고 있다. [CJ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7/newsy/20260817090130287slta.jpg)
지난 5월 미국을 방문했던 이재현 CJ 회장이 3개월 만에 다시 미국을 찾아 'K-라이프스타일' 현장을 점검하며 북미 사업 확장 의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오늘(17일) CJ에 따르면 이 회장은 현지시간 1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6'과 '올리브영 페스타'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회장은 미국의 젊은 세대가 K-콘텐츠와 K-푸드, K-뷰티를 일상으로 즐기는 'K-라이프스타일'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문화 사업을 필두로 세계인들의 일상을 채우겠다는 방향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30년 전 문화가 미래라는 믿음에서 CJ의 문화 사업이 출발했듯이, 이제 콘텐츠·푸드·뷰티 등으로 세계인의 일상을 채우는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리더'로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또 현지시간 15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를 찾아, 이미경 CJ 부회장,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과 함께 'KCON LA 2026 엠카운트다운 스테이지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CJ ENM 기획사인 웨이크원 소속 아이돌 '이즈나'와 '제로베이스원'의 무대를 감상하며 문화사업에 투자해온 지난 30년의 여정을 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소비자들로 북적이는 올리브영 패서디나점 [CJ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7/newsy/20260817090130485sfjr.jpg)
CJ는 그룹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8년 북미 매출 12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개별 사업과 브랜드 중심의 해외 진출을 넘어, K-라이프스타일이 미국 소비자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입니다.
허민회 CJ 대표는 로스엔젤레스 힐튼 글렌데일에서 열린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비전' 발표회에서 이런 내용의 북미 사업 성과와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허 대표는 "CJ는 30년 이상 미국 시장에 지속 투자해왔으며, 식품·콘텐츠·뷰티 분야의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춘 유일한 기업"이라며, "K-웨이브 인기를 K-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잇는 생태계를 구축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J가 북미 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미국이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자 글로벌 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전략 거점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시장은 글로벌 GDP의 약 26%, 글로벌 가계소비의 약 31%를 차지하며 라이프스타일 소비 규모도 큽니다.
특히 문화 수용성이 높고 트렌드 확산이 빠른 일명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식품과 뷰티 등 실질적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CJ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글로벌 K-컬처 영향력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1천명 중 30%가 K-푸드·뷰티·팝·콘텐츠 등 K-카테고리 전반을 모두 구매 또는 소비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2개 이상을 구매·소비한 응답자가 75%에 달했으며, 특히 K-푸드와 K-콘텐츠, K-팝을 실제 구매·소비한 비율은 전년보다 각각 12~13%포인트(p) 증가했습니다.
CJ는 이같은 결과에 주목하면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K-푸드와 K-뷰티의 습관적·반복적 소비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CJ는 1995년 드림웍스 투자, 2023년 KCON 개최로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본격화한 뒤 식품·물류·뷰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북미 누적 투자액은 9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북미 매출은 8조원을 넘어서며 2017년(약 8천억원)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비비고 만두 생산 모습 [CJ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7/newsy/20260817090130769pqec.jpg)
CJ는 K-푸드의 북미 성장 전략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앞세워 미국 주류 식품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현지 생산 인프라와 유통망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냉동식품에서 입증한 성공 방정식을 상온 보관 제품으로 확장해 비비고를 대표적인 글로벌 K-푸드 브랜드로 키운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CJ는 현지시간 14~16일 개최한 'KCON LA 2026'처럼, 미국 소비자가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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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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