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세금 추징' 이이경, 해외로 눈 돌렸다…베트남 이어 日 단독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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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이 베트남 영화에 이어 일본 단독 팬 이벤트까지 확정하며 해외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이경은 지난 7월 10일 베트남에서 개봉한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 'Me Oi, Ve Nha'(엄마, 집으로 돌아와요)를 통해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사생활 논란과 세금 추징 등 연이은 악재를 겪은 이이경은 이후 베트남 영화와 일본 팬 이벤트 등을 통해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 일본 팬들과 다시 만나는 이이경이 해외 활동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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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이이경이 베트남 영화에 이어 일본 단독 팬 이벤트까지 확정하며 해외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사생활 논란에 이어 올해 세금 추징 통보까지 받으며 국내 활동에 부침을 겪었던 가운데 해외 무대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모습이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이경은 오는 10월 25일 일본 도쿄 일본교육회관 히토쓰바시홀에서 단독 팬 이벤트 '2026 이이경 쇼'(LEE YIKYUNG SHOW)를 개최한다.
일본 공식 팬클럽과 현지 공연 정보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오후 3시 20분 입장, 오후 4시 공연 시작으로 예정돼 있다. 일본 티켓 예매 사이트 피아에도 같은 일정으로 티켓 판매가 진행 중이다.
'이이경 쇼'는 이이경이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를 직접 담아 선보이는 형태의 팬 이벤트다. 이번 행사는 '이이경 쇼' 이름으로 네 번째 열리는 공연으로, 토크와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VIP 관객에게는 공연 후 하이터치, 단체 사진 촬영, 오리지널 굿즈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에 앞서 이이경은 베트남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이경은 지난 7월 10일 베트남에서 개봉한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 'Me Oi, Ve Nha'(엄마, 집으로 돌아와요)를 통해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그의 첫 베트남 영화 출연작이다. 이이경은 극 중 한국에서 베트남인 어머니의 손에 자란 청년 후이호앙을 연기했다.
최근에는 함께 출연한 베트남 가수 겸 배우 호앙옌찌비와 촬영한 영상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영화 제목이 적힌 티셔츠를 맞춰 입고 얼굴을 맞대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작품 홍보에 나섰다. 이이경이 장난스럽게 호앙옌찌비의 머리 냄새를 맡는 시늉을 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이경과 베트남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3년 영화 '육사오'의 현지 인기에 힘입어 호찌민에서 첫 팬미팅을 열었으며 당시 약 2000명의 팬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활발한 해외 행보와 달리 이이경은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잇따른 논란을 겪었다.
지난해 10월 자신을 독일에 거주하는 여성이라고 밝힌 A씨가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주고받았다는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이후 해당 게시물이 AI를 이용한 조작이었다는 취지로 사과했다가 다시 "증거는 실제"라는 취지로 입장을 번복하는 등 주장을 여러 차례 바꿨다.
이이경 측은 처음부터 관련 의혹을 허위 사실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는 관련 게시물 작성자와 유포자들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고, 이이경 역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 자신이 보유한 자료와 신분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으며 독일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수사기관이 해당 사안에 대한 최종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논란 이후 이이경은 고정 출연하던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하차했다. 당초 스케줄 문제에 따른 자진 하차로 알려졌지만 이이경이 지난해 11월 제작진으로부터 먼저 하차를 권유받았다고 밝히면서 또 한 번 파장이 일었다.
이에 '놀면 뭐하니?' 제작진도 사생활 루머가 불거진 상황에서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먼저 하차를 권유한 사실을 인정했고,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이이경에게 사과했다.
올해 5월에는 세금 문제도 불거졌다. 이이경이 자신이 운영하는 1인 법인과 관련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뒤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것. 이에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법인 운영 과정에서의 비용 처리 기준에 대해 세무 당국과 당사 간 세법 해석 차이로 인해 발생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방법의 탈루 등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하며 국세청 조사 결과를 존중하고 부과된 추징금을 관련 절차에 따라 납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생활 논란과 세금 추징 등 연이은 악재를 겪은 이이경은 이후 베트남 영화와 일본 팬 이벤트 등을 통해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 일본 팬들과 다시 만나는 이이경이 해외 활동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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