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안방' 된 포틀랜드…'한국 자존심' 살린 안나린, 5위로 마쳐 [LPGA]

하유선 기자 2026. 8. 1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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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21번째 대회인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날 리더보드 상단은 태국 선수들이 장악했다.

넬리 코다(미국)가 빠진 이번 대회 톱랭커로 나선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을 비롯해 본 대회 역대 챔피언 출신인 짠네티 완나센(태국), 3라운드까지 공동 1위였던 아르피차야 유볼, 그리고 파자리 아난나루깐, 신인 수비차야 빈지치티암 등이 10위 안에서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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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202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에 도전한 안나린 프로가 최종라운드 18번홀 그린에서 아쉬워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21번째 대회인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날 리더보드 상단은 태국 선수들이 장악했다.



 



넬리 코다(미국)가 빠진 이번 대회 톱랭커로 나선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을 비롯해 본 대회 역대 챔피언 출신인 짠네티 완나센(태국), 3라운드까지 공동 1위였던 아르피차야 유볼, 그리고 파자리 아난나루깐, 신인 수비차야 빈지치티암 등이 10위 안에서 경쟁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나린(30)이 유일하게 상위권에서 우승에 도전한 끝에 '톱5'로 마쳤다.



셋째 날 베스트 스코어에 힘입어 단독 4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린 포틀랜드 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7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안나린은 8번(파3), 9번(파4)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았고, 후반에는 11번홀(파4) 보기와 14번홀(파4) 버디를 바꾸었다.



LPGA 투어 첫 우승을 기대한 안나린은 공동 5위(16언더파 272타)로 한 계단 밀려났다.



 



안나린은 비록 우승은 잡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으로 올해 첫 톱10 입상이다. 앞서 가장 좋은 마무리는 4월 JM이글 LA챔피언십 공동 24위였다.



더욱이 안나린은 최근 출전한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연속 컷 탈락한 직후의 반등이다.



 



나흘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작성한 지노 티띠꾼이 우승트로피를 가져갔고, 1타 뒤진 공동 2위에는 짠네티 완나센과 아르피차야 유볼이 자리했다. 특히 완나센은 최종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쳐 3계단 상승했다.



이들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포함한 공동 5위까지 상위 7명 중 4명이 태국 선수로 이름을 채웠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2명의 태국 선수와 맞붙은 소피아 슈버트(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위에서 단독 4위(17언더파)로 하락했다.



앞 조의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6타를 줄여 공동 16위에서 공동 5위로 도약하면서 안나린과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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