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삼성물산, 하반기 서울 랜드마크 수주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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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하반기 여의도·목동·성수·용산 등 서울 핵심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을 무대로 수주 행보를 넓히고 있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광장아파트(38-1번지) 재건축 조합은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가운데, 오는 20일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한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은 각각 12조원, 13조원이다. 현재까지 현대건설은 7조6947억원, 삼성물산은 4조7163억원의 수주고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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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성수3·여목화 시공권 눈앞…목동13도 가시화

[더구루=김수현 기자]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하반기 여의도·목동·성수·용산 등 서울 핵심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을 무대로 수주 행보를 넓히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브랜드를 앞세워 시공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광장아파트(38-1번지) 재건축 조합은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가운데, 오는 20일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정비사업 기준 최고 수준인 3.3㎡당 1590만원의 공사비를 제시한 만큼, 조합은 '디에이치' 이상의 차별화된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랜드마크 단지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제안서 제출이 완료되면 다음달 중순 추석 전 열리는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수의계약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공사비 2조6135억원 규모의 목동10단지도 지난 10일 현대건설이 단독 응찰하면서 수의계약 수순을 밟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조만간 2차 입찰에 나설 예정으로, 이번에도 현대건설이 단독 입찰하면 수의계약으로 전환된다. 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 설계에 참여한 프리츠커상 수상자 톰 메인의 '모포시스' 설계사무소, 글로벌 조경 그룹 '사사키'와 협업한 차별화된 설계안을 준비 중이다.
사업비 6093억원 규모의 용산 한강로구역 재개발 사업도 현대건설의 주요 타깃이다. 앞서 1차 현장설명회는 현대건설 단독 참석으로 유찰됐지만, 지난달 22일 열린 2차 설명회에는 복수 건설사가 참여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합은 다음달 7일 입찰을 마감한 뒤 조합원 투표로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일 마감한 성수3지구 2차 입찰에 단독 응찰해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됐다. 조합은 이르면 다음달 추석 연휴 전 총회를 열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여의도에서는 목화아파트 입찰에 삼성물산만 단독으로 참여했다. 다음달 4일 2차 입찰에도 삼성물산만 단독 응찰하면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된다. 다음달 4일 입찰을 마감하는 시범아파트도 삼성물산 단독 수주 가능성이 유력하다.
목동에서는 1·3·5·7·9·13단지 등 홀수 단지를 중심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다음달 7일 입찰을 마감하는 목동13단지는 예정 공사비 2조원대의 대형 사업장으로, 삼성물산의 단독 응찰이 점쳐진다.
한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은 각각 12조원, 13조원이다. 현재까지 현대건설은 7조6947억원, 삼성물산은 4조7163억원의 수주고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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