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사, 이집트서 가자 평화안 논의…하마스 수장도 이집트行(종합)

윤다정 기자 2026. 8. 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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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재러드 쿠슈너가 16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가자 지구 평화 구상 이행 문제를 논의했다.

AFP에 따르면, 시시 대통령 대변인 모하메드 엘 셰나위는 이날 이집트 엘 알라메인에서 열린 회담에서 "모든 당사자가 가자 지구 휴전 협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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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대표단, 가자 고위 대표·美 관리와 회동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재러드 쿠슈너.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재러드 쿠슈너가 16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가자 지구 평화 구상 이행 문제를 논의했다.

AFP에 따르면, 시시 대통령 대변인 모하메드 엘 셰나위는 이날 이집트 엘 알라메인에서 열린 회담에서 "모든 당사자가 가자 지구 휴전 협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었다"고 밝혔다.

합의 이행을 담당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에서 가자 지구 고위 대표를 맡고 있는 니콜라이 믈라데노프도 쿠슈너와 동행했다.

쿠슈너의 이집트 방문에 앞서 전날(15일) 이집트에 도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도자 칼릴 알하이야도 엘 알라메인에서 하산 라샤드 이집트 정보국장과 만났다.

이집트 국영 중동뉴스통신(MENA)은 알하이야가 이끄는 하마스 대표단이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회담에 앞서 하마스 관계자는 AFP에 "협상의 최근 진전 상황과 이스라엘이 15개 항으로 구성된 로드맵을 포함한 합의를 준수하고 이행에 착수하도록 강제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하마스 소식통은 쿠슈너의 이번 주 이집트 방문 기간 하마스 대표단과 믈라데노프, 미국 관리들이 만나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이스라엘이 합의를 준수하도록 강제하기 위해 중재국인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측과도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위와 하마스 측이 하마스의 무장해제 및 가자지구 민간·치안 통제권을 새로운 팔레스타인 기술관료 정부에 넘기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해제가 확인되기 전엔 가자에서 철군할 수 없다"며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하마스는 자신들이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마스 정치국원 바셈 나임은 14일 AFP에 "우리는 네타냐후 총리와 그 정부가 로드맵을 준수하도록 하는 중재국들과 미국 측의 압력을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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