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로 돌아왔다…수지, '국민 첫사랑'→파격 변신으로 18일 연속 1위 찍었던 韓 드라마 ('안나')

민서영 2026. 8. 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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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지가 파격 변신하며 열연했던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가 MBC에서 방영된다. 지난 2022년 방영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안나'가 오는 23일 밤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간 매주 일요일 MBC에서 2회씩 연속 방송된다.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던 수지의 파격 변신으로 큰 화제를 모은데 이어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의 탄탄한 앙상블까지 더해지며 쿠팡플레이 인기작 톱20에서 18일 연속 1위(2022년 7월 11일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안나'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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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MBC서 첫 TV방송으로 공개
출처:쿠팡플레이 '안나'
(MHN 민서영 기자) 배우 수지가 파격 변신하며 열연했던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가 MBC에서 방영된다.
지난 2022년 방영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안나'가 오는 23일 밤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간 매주 일요일 MBC에서 2회씩 연속 방송된다. '안나'는 원하는 삶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던 유미가 작은 거짓말을 시작으로 점차 새로운 선택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미'와 스스로 만들어낸 '안나'라는 두 삶 사이에서 달라지는 모습을 그리는 작품이다.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던 수지의 파격 변신으로 큰 화제를 모은데 이어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의 탄탄한 앙상블까지 더해지며 쿠팡플레이 인기작 톱20에서 18일 연속 1위(2022년 7월 11일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안나'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출처:쿠팡플레이 '안나'
▲ 국민첫사랑 수지의 연기력 변신
드라마 '스타트업' 이후 2년 만에 '안나'로 돌아온 수지는 한층 깊어진 연기를 보여줬다. 초라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리플리 증후군' 인물 유미로 분한 수지는 잘하는 게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여의치 못한 가정형편 때문에 좌절하는 인물이다. 그렇게 인생을 살아가던 중 유미가 애써 가라앉힌 결핍감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건 유복한 갤러리 이사 현주(정은채)의 철없는 단어 선택들과 말 한마디. 상대적 박탈감을 이기지 못한 유미는 결국 현주(정은채)의 돈과 여권, 학력증명서를 훔쳐 달아난다.
이름까지 안나로 바꾼 유미는 학력과 과거를 속여 대학 강단에도 서고 성공한 사업가 최지훈(김준한)과 사랑 없는 결혼으로 점점 자신이 원하는 삶이 다가간다. 수지는 뻔히 아는 가정 형편 가운데서도 발레를 시켜달라고 아빠를 조르는 철없는 모습부터 상견례를 위해 고용한 부모 대행 배우들에게 옷차림이 별로였다고 말하는 당돌함, 갤러리 작가에게 모욕당하는 장면에서 유미가 안나로 서서히 변모해가는 모습까지 천천히 그려내며 연기적 호평을 받았다.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서사의 개연성을 높이며 잘못된 걸 알지만 가끔 응원하게 만드는 유미의 거짓말을 찰떡같이 소화해낸 수지는 해당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출처:쿠팡플레이 '안나'
▲ 천진난만했던 정은채의 흑화 과정
배우 정은채는 '안나'에서 배려도 악의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우월한 인생에 빠져 사는 현주 역을 맡았다. 근심 걱정 없는 부잣집 딸 현주는 서서히 서늘하게 흑화되는 모습을 그려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미가 자신의 인생을 훔쳐 대학교수가 된 것을 알고 분노하는 현주는 이혼을 앞둔 데다 주식 때문에 재산까지 잃은 모습이었다. 늘 여유만만하고 준비가 되어있던 현주의 삶은 이제 인생을 훔쳐 산 대가를 돈으로 갚으라고 분노하는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당시 정은채는 "전형적인 악역과는 다른 현주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상대 배우와 주고받는 시너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존의 연기와는 반대로, 오로지 자신의 호흡에만 집중하는 데 포인트를 두고 연기했다"고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 그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과감한 패턴의 의상과 즉흥적인 현주의 성격 등을 묘사하며 연기뿐만 아니라 외적인 모습에도 신경쓰며 배우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출처:쿠팡플레이 '안나'

▲ 원작 소설 '친밀한 이방인' 배경의 '안나'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는 평단의 호평을 받은 정한아 작가의 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바탕으로 영화 '싱글라이더'로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리플리 증후군' 소재를 접목시켜 완성한 작품이다. 이로 인해 '안나'의 첫 방송 이후 원작 소설 '친밀한 이방인'은 2017년 출간된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교보문고 종합 순위 10위에 오르는 등 놀라운 역주행을 일으켰다. 또 주요 도서 판매 사이트에서도 순위권에 드는 등 당시 흥행 열풍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4년 만에 MBC를 통해 TV방영될 '안나'가 어떤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나'는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간 매주 일요일 2회씩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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