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최고위원 ‘친명2: 친청3’으로…“김용 지지” 임미애-김영호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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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주말 동안 친명(친이재명)·친청(친정청래)계 후보들이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수도권에서 당선권 과반을 한 차례씩 주고받으며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17일 전국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상태에서 친청계가 누적 득표율로 선출직 최고위원 몫의 우위를 가져갔지만 당선권을 경쟁하는 각 후보 간 격차가 근소해 최종 당락은 30% 비율로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와 대의원·재외국민 투표 결과를 종합한 뒤에야 확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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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수도권 경선서 뒤집혀
4~6위 후보 격차 0.31%p 불과


당선권인 5위 쟁탈전도 치열했다. 친명계 서미화 후보가 누적 득표율 15.18%로 3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2주 차 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 경선까지 6위에 머무르던 친청계 이성윤 후보가 호남과 수도권에서 권리당원 표심을 끌어모으며 누적 득표 13.94%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린 것. 이어 친청계 한민수 후보가 13.77%로 5위로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8명 중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당선권은 친청계가 3명(최민희·이성윤·한민수), 친명계가 2명(박선원·서미화)을 차지했다. 이어 임미애(6.62%) 김영호(3.37%) 후보 순이었다.
17일 전국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상태에서 친청계가 누적 득표율로 선출직 최고위원 몫의 우위를 가져갔지만 당선권을 경쟁하는 각 후보 간 격차가 근소해 최종 당락은 30% 비율로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와 대의원·재외국민 투표 결과를 종합한 뒤에야 확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선권을 다투는 5위 한 후보와 6위 김 후보 간의 누적 득표율 격차는 0.15%포인트(2312표), 4위 이 후보와 6위 김 후보와의 격차도 0.31%포인트(4951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계파 간 접전 구도 속에 이날도 후보들 사이의 날 선 신경전이 이어졌다. 서 후보는 경기도 합동연설회에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언급하며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어물전, 썩은 냄새가 난다’ 등 온갖 막말로 대통령을 흔드는 자들로부터 대통령을 굳건히 지키자”고 친청계를 겨냥했다. 반면 한 후보는 친명계를 겨냥해 “당원동지 여러분 반명(반이재명)과 분열주의, 신천지를 주장하는 자들을 심판해 달라”고 했다.
수원·고양=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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