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호남·수도권 연승으로 8.40%p차 우세 유리한 고지 선점…여론조사 마지막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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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에서 김민석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 누적득표율에서 49.91%로 1위를 차지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6일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 발표 결과를 종합하면 김 후보는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 누적 49.91%를 득표, 41.51%를 득표한 정 후보를 8.40%p 차이로 따돌리며 순회경선을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 후보는 57.54%를 득표하며 32.65%를 득표한 정 후보를 24.89%p 차이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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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서울·경기서 0.38%p 차 박빙 승리…누적 득표율 과반은 못 해
김, 승리에 유리한 고지 선점…30% 반영 여론조사 마지막 변수
金 측 "최종 과반이 관건" 鄭 측 "서울·경기 결과 예상 밖"
![[고양=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16. bjko@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6/newsis/20260816202850721ptpi.jpg)
[서울=뉴시스] 김난영 한재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에서 김민석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 누적득표율에서 49.91%로 1위를 차지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김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8.40%p 차이로 앞서는 가운데, 최종 3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16일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 발표 결과를 종합하면 김 후보는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 누적 49.91%를 득표, 41.51%를 득표한 정 후보를 8.40%p 차이로 따돌리며 순회경선을 마무리했다. 송영길 후보는 8.58% 득표에 그쳤다.
순회경선은 초반에 접전으로 흘렀다. 김 후보는 첫 경선지인 충청에서 정 후보를 0.45%p 차이로 이겼지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2.80%p 차이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제주·인천과 강원·대구·경북에서 연승했지만 누적 1%p대 차이 박빙을 유지했다.
차이를 벌리는 데는 최대 승부처인 호남권 투표가 결정적이었다. 지난 15일 발표된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 후보는 57.54%를 득표하며 32.65%를 득표한 정 후보를 24.89%p 차이로 이겼다.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차이는 1%p 대에서 14.07%p로 벌어졌다.
호남에서의 승리는 이날 서울·경기권 발표 이후에도 우위를 유지하는 발판이 됐다. 정 후보는 46.28%를 득표해 46.66%를 득표한 김 후보를 0.38%p 차이로 바짝 뒤쫓았지만 역전에 이르지 못했고, 누적 격차를 한 자릿수로 줄이는 데 그쳤다.
이날 서울·경기 결과를 두고 각 캠프에서는 서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경기에서 우위를 굳혀 '선호투표제 없는 승리'를 기대했던 김 후보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누적 집계가 과반이 안 돼 아쉽다"며 "(최종) 과반이 되느냐가 관건인데 서울·경기 상황을 보니 장담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경기에서 크게 이겨 역전을 노렸던 정 후보 측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솔직히 예상 밖"이라며 "최소한 5%p 정도는 이길 거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요인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발표된 6개 권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과에 70% 비중으로 반영한다. 나머지 30%는 국민 여론조사다.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가 대승하면 극적인 역전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합산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선호투표제로 3위 후보자의 표를 재분배한다. 3위 후보자를 탈락시키고 그에게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후보에게 표를 재분배하는 것이 골자다.
권리당원 투표 누적 3위를 기록한 송 후보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송영길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두 '이번에는 김민석을 찍어야 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며 "(당원들과 달리) 일반 국민은 전략적 판단보다 밀고 싶은 사람을 민다"고 기대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saebyeok@newsis.com, yo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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