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가성비 기업용 AI로 글로벌 시장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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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활용한 기업용 또는 업무용 플랫폼 경쟁이 치열하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AI 등 글로벌 빅테크가 국내외의 기업용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는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가성비, 보안, 강력한 업무 흐름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AWS는 아마존 퀵 출시 배경을 설명하면서 각 기업이 생성형 AI 또는 AI 플랫폼을 도입한 이후에도 생산성 개선이 더딘 원인을 짚었다.
AWS의 아마존 퀵 출시로 기업용 AI 플랫폼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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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달 20달러 저렴한 구독료
- 40여 개 업무도구 연결 강점
- MS·구글·오픈AI와 대혈투
AI를 활용한 기업용 또는 업무용 플랫폼 경쟁이 치열하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AI 등 글로벌 빅테크가 국내외의 기업용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는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가성비, 보안, 강력한 업무 흐름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AWS는 최근 AI 통합 플랫폼 ‘아마존 퀵(Amazon Quick)’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아마존 퀵’은 기기 안에서만 민감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구독료를 낮췄으며 각종 AI 도구들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AWS코리아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AWS코리아 사옥에서 아마존 퀵의 국내 첫 시연회를 개최했다. 박혜영 AWS 수석솔루션즈아키텍트는 이날 시연회에서 “AI는 규칙 기반에서 생성형 AI, AI 어시스턴트를 거쳐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까지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단계로 진화하는 중”이라며 “여러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가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퀵은 슬랙, 팀즈, 아웃룩 등 40개 이상의 업무 도구와 연결되며 파일을 별도로 업로드하지 않고 PC에 저장된 자료를 검색할 수도 있다.
AWS는 아마존 퀵 출시 배경을 설명하면서 각 기업이 생성형 AI 또는 AI 플랫폼을 도입한 이후에도 생산성 개선이 더딘 원인을 짚었다.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고 반복 업무와 앱 전환에 시간을 쓰기 때문에 직원 한 명이 한 달에 40시간 이상 허비한다는 것이다. ASW는 “도구는 바뀌었지만 일하는 방식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AWS는 아마존 퀵 외부 출시에 앞서 수백만 명의 임직원과 수백 개 부서, 수십 가지 직무를 아우르는 테스트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AWS는 ▷부서별 불편사항 분석 ▷기능·직무 매핑 ▷핵심 사용 사례 도출 ▷단계적 확대 및 측정이라는 4단계로 20만 명 규모의 사내 도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AWS에 따르면 이번 내부 테스트에서 영업 부서의 제안서 작업은 95% 감소했고 주간 보고서 작성은 주 100시간, 보안 부서의 문서 검토는 월 80시간, 재무 부서의 데이터 취합은 월 40시간이 줄었다. 공급망 부서의 장애 대응 시간은 2시간에서 5분으로 단축됐다. 6개월간의 사내 운영 기간에 20만 명이 에이전트를 제작했고 5만 명이 연구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업무 자동화 실행은 30만 건을 넘어섰다는 게 AWS 측 설명이다.
아마존 퀵은 2015년 아마존 퀵사이트(Amazon QuickSight) 출시, 2024년 엔터프라이즈 AI 어시스턴트 ‘아마존 큐 비즈니스(Amazon Q Business)’를 거쳐 출시됐다. 시장평가 전문기관인 가트너는 아마존 퀵에 대해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성, 가격,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작업 흐름 조율)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요금은 월 20달러(약 2만8300원)로, 에이전트·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기업 데이터 분석 후 의사결정 지원)·자동화·지식그래프 기능이 포함된다.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고 특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이 AI 툴을 만들 수 있고 팀 간 협업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블랙야크, 메가존클라우드가 도입했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3M, DXC테크놀로지, 버티브 등이 활용한다.
AWS의 아마존 퀵 출시로 기업용 AI 플랫폼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MS 365 Copilot과 구글 Gemini Enterprise가 한 발 앞서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구글 Gemini Enterprise’, 오픈 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최근 도입하며 국내 기업 시장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장악력이 높아지는 추세다. 여기에 오픈 AI는 지난달 ‘챗GPT 워크’를 출시하고 기업용 AI 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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