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날 기도" 있지 채령 모친 암 투병 고백…객석 끌어안고 쏟아낸 오열 '뭉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이채연과 그룹 있지(ITZY) 채령 자매의 어머니 최선영 씨가 암 투병 중인 사실을 직접 고백하면서, 최근 팬미팅에서 채령이 쏟았던 눈물의 진짜 이유가 뒤늦게 밝혀졌다.
최선영 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잘 먹어야 한대서 일주일 동안 종류별 고기 다 먹은 듯"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제, 나라에서 인정하게 된 암환자. 다음 주 병원 가는데, 어떤 치료를 하게 될지.. 그동안 체력관리 잘 하기로. 더 많이 웃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찌우기. 매일 감사합니다"라며 암 진단 사실을 알렸다.
앞서 최 씨는 지난 6월 "심란한 맘 달래기 위해 한남동 구경. 항상 최악은 피해가는 마법이 이번에도 통한 거겠지 .. 나 겁쟁이긴 한데.....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리기!!!!! 일단, 병원이 맘에 든다ㅎ 뭔가 느낌 있어 ㅋㅋ"라며 수술을 앞둔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지난달 14일에도 "평소 하지 않던 기도를 한다. 떨리고 두려운 마음을 보듬어 주시기를.... #수술 전날"이라며 입원 소식을 전했고, 같은 달 26일에는 "난 지금 퇴원 잘 해서 회복 중에 있다. 매일 내 곁을 지켜주었던 딸들과 남편, 나의 회복을 바라고 기도해준 지인들 감사드립니다"라며 수술 후 근황을 남겼다. 수술 후 조직검사를 거쳐 최종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채연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머니를 병간호하는 일상을 공개해왔으며, 두 딸은 어머니의 최신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묵묵한 응원을 보냈다. 구체적인 암의 종류나 진행기수는 밝히지 않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8일 열린 있지의 다섯 번째 팬미팅 현장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당시 채령은 객석에 있던 어머니를 발견하고 다가가 손을 잡은 뒤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어머니를 품에 꼭 끌어안았고, 최 씨 역시 딸을 안아주며 눈시울을 붉혔다.
당시에는 눈물의 구체적인 이유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 후 팬들의 마음을 한층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팬들은 최 씨의 계정을 찾아 "꼭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도하겠다", "하루빨리 쾌유하시길 바란다" 등 따뜻한 쾌유 기원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한편, 이채연과 채령 자매는 SBS 'K팝스타3'에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이채연은 Mnet '프로듀스 48'을 거쳐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후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며, 채령은 209년 있지 멤버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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