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쏘고 잔디 훼손 우려…싸이 ‘흠뻑쇼’, 이번엔 프로야구 19분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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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흠뻑쇼'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잔디 훼손 우려와 아파트 레이저 빛 공해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공연장에서 발생한 불꽃 연기로 프로야구 경기까지 중단됐다.
지난해 8월에도 부산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의 불꽃놀이 여파로 사직구장 경기가 중단된 바 있다.
레이저 빛 공해와 잔디 훼손 우려에 이어 이번에는 프로야구 경기 중단까지 발생하면서 '흠뻑쇼'를 향한 시선도 싸늘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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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가수 싸이의 ‘흠뻑쇼’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잔디 훼손 우려와 아파트 레이저 빛 공해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공연장에서 발생한 불꽃 연기로 프로야구 경기까지 중단됐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오후 8시 42분께 갑작스럽게 중단됐다.
이날 인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싸이흠뻑쇼 SUMMERSWAG 2026’ 부산 공연이 진행 중이었다. 공연 도중 쏘아 올린 불꽃 연기가 사직구장으로 유입되면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졌다. 심판진은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다.
롯데 구단도 전광판을 통해 “야구장 인근 지역에서 열린 콘서트 행사로 인한 불꽃 연기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고 알렸다. 경기는 연기가 걷힌 오후 9시 1분께 재개됐다. 약 19분 동안 경기가 멈춘 셈이다.
더욱이 비슷한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도 부산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의 불꽃놀이 여파로 사직구장 경기가 중단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흠뻑쇼’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졌다.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무대 조명과 레이저가 인근 아파트를 향하면서 주민들이 빛 공해와 수면 방해 등을 호소했다. 이에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공연 역시 잡음에 휩싸였다. 당초 8월 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이 예정됐지만, K리그 시즌 중 대규모 공연으로 인한 잔디 훼손 우려가 제기되면서 광주FC 팬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대관이 불허된 사실이 알려지자 싸이는 공연 장소 변경을 알리며 직접 사과했다.
레이저 빛 공해와 잔디 훼손 우려에 이어 이번에는 프로야구 경기 중단까지 발생하면서 ‘흠뻑쇼’를 향한 시선도 싸늘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딜 가나 민폐”, “선수들과 관중들은 무슨 피해냐”, “경기 흐름을 방해할 정도면 문제가 있다”, “지난해에도 그랬는데 또 반복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chanyu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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