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촬영 중 눈물…진퇴양난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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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 속에서도 차기작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친일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11일, 이날은 하영의 생일 당일이었으나 촬영 현장에서 예정됐던 축하 파티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하영 증조부가 일제감점기 당시 의사로 활동하며 친일 행적을 남긴 안상호임이 알려졌고, 그의 집안을 둘러싼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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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 속에서도 차기작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 하차를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방송사과 광고계는 '흔적 지우기'에 나섰고, 편성을 예정한 방송사는 이미 투입된 제작비 탓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13일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장에서 하영이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고. 하영은 수 시간 휴식을 취한 뒤 촬영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수일 전 불거진 하영 집안의 친일 논란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친일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11일, 이날은 하영의 생일 당일이었으나 촬영 현장에서 예정됐던 축하 파티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은 앞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증조부를 언급하며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수차례 내세웠다. 이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하영 증조부가 일제감점기 당시 의사로 활동하며 친일 행적을 남긴 안상호임이 알려졌고, 그의 집안을 둘러싼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하영 소속사는 최초 논란이 일어날 당시 '사실 무근'이라고 대처했으나,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사과했다. 하영 또한 자필 편지를 통해 대중에게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인터뷰는 취소됐고, 차기작인 '승산 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2'는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승산 있습니다'는 내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대부분의 촬영이 끝난 상황이며, 9월 중 촬영을 종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SBS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사안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사실상 여주인공인 하영을 교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작품이 내년 삼일절과 인접한 기간에 편성될 예정이며, 원작이 일본 드라마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대중의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SBS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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