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나면 소리 소문없이 사라진다” 박진만 감독의 메시지, 좌완 이승현 다시 선발 기회 얻었다 [오!쎈 대구]

손찬익 2026. 8. 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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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 출신 좌완 이승현이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사령탑의 질책을 받았던 이승현은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 끝에 반등했고, 다시 한번 선발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박진만 감독은 "이승현은 양창섭의 등판 순서에 맞춰 선발 등판한다"며 "양창섭은 초반에 좋았다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승현이 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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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페덱이, 방문팀 KIA는 네일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30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 출신 좌완 이승현이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사령탑의 질책을 받았던 이승현은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 끝에 반등했고, 다시 한번 선발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이승현은 지난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1회 선발 양창섭이 헤드샷으로 퇴장당하는 돌발 상황에서 급히 마운드에 올라 5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이승현의 호투를 앞세운 삼성은 한화를 11-6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16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이승현이 6회까지 던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완벽하게 던졌다”고 칭찬했다.

이승현은 더 나은 투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자신의 주무기인 커브의 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에게 직접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현 002 2026.07.30 / foto0307@osen.co.kr

박진만 감독은 이러한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스스로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은 것이다. 선수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우는 게 팀워크”라며 “좋은 배움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상황은 지금과 달랐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가 이어지면서 박진만 감독에게 애정 어린 질책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승현은 주저앉지 않았다. 투구 폼을 교정하는 등 살아남기 위한 변화를 거듭했고 마운드에서 결과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박진만 감독은 “투구 폼을 교정하는 등 어떻게 해서든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보다 선수 스스로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프로 무대는 당연히 경쟁의 연속이다. 밀려나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다. 선수 스스로 어떻게 마음가짐을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력 끝에 기회도 다시 찾아왔다. 박진만 감독은 이승현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페덱이, 방문팀 KIA는 네일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30 / foto0307@osen.co.kr

박진만 감독은 “이승현은 양창섭의 등판 순서에 맞춰 선발 등판한다”며 “양창섭은 초반에 좋았다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승현이 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이승현에게는 자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기회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승현이 다시 잡은 선발 기회를 어떻게 살려낼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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