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상반기 보수 19억…다른 금융 회장은 6~9억

조계완 기자 2026. 8. 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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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계 금융그룹 수장 가운데 함영주(70)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올 상반기 보수 19억2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그룹들이 지난 14일 일제히 전자공시한 올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급여 4억5천만원, 상여 4억7천만원, 장기성과급 10억2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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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025년 12월 10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케이비(KB)금융지주 회장. 연합뉴스

국내 은행계 금융그룹 수장 가운데 함영주(70)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올 상반기 보수 19억2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그룹들이 지난 14일 일제히 전자공시한 올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급여 4억5천만원, 상여 4억7천만원, 장기성과급 10억200만원을 수령했다. 보수총액 중에 주식기준 보상지급액(장기성과급)은 주식 1만6896주(6월30일 하나금융 주식 종가 11만4600원, 금액 10억200만원)이다. 함 회장의 최근 사업년도 보수총액은 2025년 22억2백만원(장기성과급 주식 2만152주, 8억5200만원), 2024년 22억7400만원(장기성과급 주식 2만1500주, 9억4600만원) 등이다.

하나금융 장기성과급은 매년 부여되는 성과연동주식으로, 그 후 3년간의 장기성과로 평가하고 1년간 지급을 유보한 뒤 그다음해 2분기에 지급된다. 지난 6월말 기준 함 회장에게 장기성과급으로 부여된 누적 주식은 7만6296주로, 이번 2분기에 지급된 수량을 제외하고 미지급수량은 5만9400주에 이른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올 상반기에 7억9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5천만원, 상여 3억5200만원, 장기성과급 8900만원 등이다.

양종희 케이비(KB)금융지주 회장은 올 상반기 보수로 6억5천만원을 받았다. 급여 4억5천만원, 상여 2억원이었다. 이환주 케이비국민은행장은 급여 3억5천만원, 상여 1억9400만원 등 5억4800만원을 수령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올 상반기에 9억3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4억3800만원, 상여가 5억원이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12억8300만원을 받았다. 급여 4억1천만원, 상여 4억원에 더해 장기성과급 4억7300만원이 반영됐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8억1500만원이었다. 급여 4억2500만원, 상여 3억8500만원 등이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3억4900만원, 상여 2억9300만원, 장기성과급 1억8500만원 등 총 8억2900만원이었다.

이찬우 엔에이치(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보수가 5억원을 넘지 않아 반기보고서에 개인별 보수액이 명시되지 않았다.

외국계 은행 쪽을 보면,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올해 상반기 30억3900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2억8천만원, 상여 13억2300만원과 주식 기준 보상 14억3300만원 등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에스씨(SC)제일은행은 이광희 행장이 급여 4억2천만원, 상여 5억1300만원, 주식 기준 보상 8억6800만원 등 총 18억100만원을 올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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