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 서경덕 교수와 ‘독립운동가 박자혜’ 영상 홍보
정광용 2026. 8. 16. 14:48


배우 송혜교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함께 독립운동가 박자혜 선생의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 홍보에 나섰다.
서경덕 교수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의기투합해 '만세운동을 이끈 간호사, 박자혜'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상은 4분 분량으로,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으며, 한국어와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 중이다.
박자혜 선생은 1919년 조선총독부의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3·1운동 부상자들을 치료하며 민족의 현실을 깨닫고, 간호사들의 독립운동 조직인 ‘간우회’ 결성에 앞장섰다. 특히 중국으로 망명해 신채호와 결혼하고, 귀국 후 나석주 의거를 돕는 등 독립운동의 길을 이어갔다. 영상은 이런 활약을 상세히 조명했다.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 김향화, 남자현에 이어 일곱번 째 영상을 제작했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5년간 송혜교와 서 교수는 전 세계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40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