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AI 사장 "우리가 직접 항공우주 패러다임 정의..방산 핵심 주역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직접 정의해 나갈 것"이라며 '원팀 KAI' 정신을 또 다시 강조했다.
한화그룹의 KAI 지분 인수 확대로 KAI 민영화 이슈가 부각되는 시점에 김 사장이 직원들에게 이같이 언급한 것은 일단 민영화에 대해 거리를 두면서 자체적인 성장 비전과 조직 결속에 무게를 실어 KAI 중심의 생존에 무게를 실었다는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의 지분 매입 분위기에 경영철학 강조
"퍼스트 무버로 독자적 영역 구축 강조"
"서로 믿는 원팀 KAI 정신" 재차 언급
민영화 이슈에 일단 선긋기 해석

[파이낸셜뉴스]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직접 정의해 나갈 것"이라며 '원팀 KAI' 정신을 또 다시 강조했다.
한화그룹의 KAI 지분 인수 확대로 KAI 민영화 이슈가 부각되는 시점에 김 사장이 직원들에게 이같이 언급한 것은 일단 민영화에 대해 거리를 두면서 자체적인 성장 비전과 조직 결속에 무게를 실어 KAI 중심의 생존에 무게를 실었다는 분석이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을 향해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원팀 KAI(One Team KAI)'의 정신으로 무장해 항공우주를 넘어 세계 평화와 인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가는 이 역사적인 여정에 기꺼이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사장으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의 지분 확대가 KAI의 미래를 둘러싼 외부 변수가 되는 상황에서 김 사장이 취임사에서도 강조한 원팀을 또 다시 언급한 것은 독자 비전과 내부 결속을 앞세워 KAI가 변화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돼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과거의 성공 방식에 안주할 수 없는 지금, 남의 뒤를 쫓는 추격자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항공우주 생태계 전체를 견인하는 '글로벌 빅4 항공우주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 현 시점에서 KAI의 새로운 역할을 규정했다.
'사람과 기술을 연결해 하늘과 우주를 향한 인류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새로운 미션과 '항공우주를 넘어 가치를 창조한다(Creating Value, Beyond Aerospace)'는 비전을 제시한 김 사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개념으로 '초가속화(Hyper-Acceleration)'를 내세웠다.
김 사장의 이같은 메시지는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대 움직임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화가 KAI 지분을 늘리면서 시장에서는 KAI 민영화 가능성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한 항공우주·방산사업 재편 시나리오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은 KAI 지분을 15% 이상 확보해 한화그룹은 2대 주주에 오른 상태다.
26%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KAI 최대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이 최근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용역'도 발주해 KAI 지분 매각 여부에 영향을 줄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일단 이번 선포문에는 민영화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대신 KAI가 국내 항공우주 생태계의 '중심'이자 K 방산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는 표현이 언급돼 외부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과 별개로 독자적인 경영 목표와 조직 정체성을 분명히 하려는 것이란 평가다.
그렇다고 이를 민영화 가능성에 명확하게 선을 그은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지분 거래와 민영화는 정부 차원에서 결정이 이뤄질 사안인 만큼, 이번 선언은 내부 조직의 동요를 막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란 지적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김학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리수, 성전환 수술 30년…"80세 할머니보다 뼈 안 좋아"
- "눈 떠보니 토사에 묻혀 있어"…거제 산사태로 매몰됐다 구조된 부부
- 외딴 시골마을서 여성 2명 피살…안정환 "어떻게 이런 일이"
- 李대통령 서울 지지율 30%대 급락 '빨간불'…"부동산 늪 빨리 벗어나야"
- '히어로즈' 36세 배우 사망 속 커지는 의혹…"숨진 현장에 폭력 전 남친 있었다"
- '수백억 원대 자산가설' 기욤 패트리..."비트코인, 2030년까지 안 판다"
- 남양주 천마산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실족 추정
- '경찰관 허위보고' 장기 실종자는 37세 장미란씨…가족이 공개
- 선우용여, 사돈 재력 언급 "딸 시할아버지 레이서…포드 주식 많아"
- 적금 깨는건 양반, 부모 퇴직금까지…주식 '포모'에 발 묶인 청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