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삼전닉스, 주주환원도 역대급?…연 300조 가능성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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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시장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올해 2·4분기 실적을 계기로 주주환원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양사의 신규 주주환원 정책 규모를 두고는 삼성전자 200조원, SK하이닉스 100조원 등 연간 합산 3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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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시장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이르면 이달 중 새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규모가 양사 합산 연간 3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따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올해 2·4분기 실적을 계기로 주주환원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르면 이달 중 새로운 계획이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환원하는 현행 3개년(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대로 이행할 계획이다. 또 차기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와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2025~2027년 3년간 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구체적인 사항은 3·4분기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사의 신규 주주환원 정책 규모를 두고는 삼성전자 200조원, SK하이닉스 100조원 등 연간 합산 3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이는 기존 연간 주주환원 규모인 9조8000억원에 비해 10~20배 이상 확대되는 수준이다.
DS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391조9000억원을 기록하고, 시설투자(캐펙스)에 62조3000억원을 집행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FCF가 263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최근 3년 누적 FCF의 50%인 161조3000억원에서 정기배당총액 29조4000억원을 제외한 131조8000억원을 추가로 환원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할 경우, 올해 주주환원 수익률은 보통주 6.8~9.5%, 우선주 9.1~12.7%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주주환원에 100조원까지 투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2·4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각각 89조원, 6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하반기와 내년에도 역대급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주주환원 여력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반도체 초호황 속 해외 경쟁사들도 앞다퉈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샌디스크는 2028~2030년 매출 성장률을 10% 중후반대로 제시하고, 초과현금 10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했고, 앞서는 마이크론이 초과현금의 50~100%를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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