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꽃다운 나이에…' 女 골프 한국계 선수, 뇌출혈로 별세 "엄마 딸로 와줘서 고맙고, 행복했어"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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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도전하다 18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한국계 호주 선수 제시카 방.
제시카의 어머니는 딸의 SNS에 "사랑하는 우리 수민이의 소식을 전한다"면서 "8월 1일 태국에서 골프 대회를 준비하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 뒤 중환자실에서 힘껏 버티다 13일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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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도전하다 18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한국계 호주 선수 제시카 방. 딸을 잃은 절절한 아픔을 어머니가 SNS를 통해 밝혔다.
제시카의 어머니는 딸의 SNS에 "사랑하는 우리 수민이의 소식을 전한다"면서 "8월 1일 태국에서 골프 대회를 준비하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 뒤 중환자실에서 힘껏 버티다 13일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나 갑작스러운 이별이라 아직도 믿기지 않고, 엄마로서 무슨 말로 이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애끊는 심경을 토로했다.
2007년 한국에서 태어난 제시카는 호주 시민권을 얻고 현지에서 골퍼로 각광을 받았다. 호주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실력을 키운 제시카는 KLPGA 진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제시카는 지난 1일 KLPGA 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태국으로 왔다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약 2주의 사투 끝에 고인은 결국 하늘로 떠났다.

고인의 어머니는 "수민이는 골프를 정말 사랑했고, 자신의 꿈을 향해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그리고 그 길에서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수민이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수민이가 아픔 없는 천국에서 편안히 쉬며, 가장 좋아했던 골프도 마음껏 치고 있기를 바란다"고 기렸다.
딸을 먼저 보낸 애절한 심경도 전했다. 제시카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우리 딸 수민아, 엄마 딸로 와줘서 너무 고맙고 행복했어"라면서 "엄마는 언제나 네가 자랑스럽고,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편히 쉬어. 사랑해, 수민아"라며 딸을 보냈다.
고인의 빈소는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7일 엄수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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