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없는 시티’ 첫 시험…아스널과 새 시즌 첫 트로피 격돌

[스포츠경향 김세훈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새 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맞붙는다. 아스널에는 우승팀으로서의 동기부여가, 맨시티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 이후 새 체제가 얼마나 빠르게 자리 잡았는지가 시험대에 오른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프린시펄리티 스타디움에서 2026 커뮤니티실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EPL 챔피언 아스널과 FA컵 우승팀 맨시티가 새 시즌 첫 트로피를 놓고 만난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 시즌 연속 2위에 머물렀던 아스널이 오랜 기다림을 끝낸 만큼 새 시즌에는 정상에 오른 뒤에도 같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첫 번째 과제다.
선수들의 몸 상태도 변수다. 데클런 라이스와 부카요 사카, 마르틴 수비멘디 등 월드컵 이후 뒤늦게 팀 훈련에 합류한 선수들은 커뮤니티실드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반면 월드컵에서 허리를 다친 윌리엄 살리바는 결장한다.
더 큰 변화는 맨시티에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10년간의 맨시티 생활을 마치면서 엔소 마레스카 감독이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마레스카는 과르디올라 밑에서 코치로 일해 축구 철학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맨시티라는 팀을 직접 이끌어야 하는 상황은 다르다.
선수 구성도 달라지고 있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존 스톤스 등이 팀을 떠났고,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의 거취도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 필 포든의 경기력 회복 여부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남아 있다.
이번 시즌 EPL은 20개 구단 가운데 9개 팀이 감독을 바꿨다. 가디언은 알렉스 퍼거슨, 아르센 벵거, 조제 모리뉴, 위르겐 클롭, 과르디올라 등 최근 수십 년간 EPL을 상징했던 감독들이 한 명도 리그를 지휘하지 않는 시즌이 40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커뮤니티실드 결과가 반드시 정규리그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2018년 이후 커뮤니티실드 우승팀이 같은 시즌 EPL 정상까지 차지한 사례는 없다. 다만 아스널이 우승 이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과르디올라가 떠난 맨시티가 어떤 축구를 시작하는지는 이번 경기에서 처음 확인할 수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독립운동가 후손 이인철, 하영家에 일침…“상하이 임시정부 가봐라” 끝내 눈물
-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 속 눈물의 촬영장…SBS ‘승산’측 하차 불가 진퇴양난
- 김민희, 로카르노 최우수 연기상 영예 “사랑하는 마음만 갖고 연기할 것”
- 강부자, 마담뚜 루머 직접 해명 “회장님 돈 떼먹어 폭행…”
- ‘뉴진스 퇴출’ 다니엘, 광복절에 또 ‘기부런’ 근황
- “막내 이찬원도 쏘는데” 전현무, 60억 대 아파트 살면서 4년째 회식비 ‘0원’ 폭로(사당귀)
- 코요태 빽가, 독립운동가 후손이었다…숨긴 이유 “자랑하기엔 헌신이 너무 크고 무거워”
- “너무 예뻐서 13년간 꽁꽁 숨겼나?” KCM 아내 방예원,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
- ‘♥전진’ 류이서, 남편과 13살 차이 오해 부른 동안 외모 “실제론 3살 차”
- 황정음 맞아? 까맣게 탄 구릿빛 피부+살 오른 근황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