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인정 못 받던 선수들, 잘하고 싶은 게 보여"… 차두리 화성 감독의 흐뭇함 "감독으로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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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화성 FC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이기지 못해 아쉽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이기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보인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흐뭇해했다.
차 감독은 "우리 팀 대다수 선수들이 어딘가에서 인정을 못 받고, 이전 팀이라든지 축구하는 과정에서 꽃을 피우지 못한 선수들이 많다"라고 짚은 뒤 "선수들에게 절실함이 있는 건 감독으로서 좋은 베이스다. 그 베이스를 가지고 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잘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 선수들이 90분을 뛰는 모습을 보면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모습이 보일 것이다. 감독으로서 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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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부산-김태석 기자
차두리 화성 FC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이기지 못해 아쉽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이기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보인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흐뭇해했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은 15일 저녁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 부산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화성은 이날 경기 무승부를 통해 최근 다섯 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라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부산은 리그 4연패를 무승부로 끊어내며 일단은 한숨을 돌렸다.
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었다. 시작하자마자 15분 동안 상대의 단순한 롱볼에 위치 대응하는 게 아쉬웠는데 이후 잘 커버했다. 경기를 잘 이끌어갔다. 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질 좋은 축구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이어 "기술적으로나 뛰는 양으로나 선수들이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물론 골이 안 들어간 건 아쉬움이 남는다. 후반전에도 똑같은 리듬으로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선수들이 이전보다 한 단계 올라간 게 느껴진다. 상대가 라인을 내리는 상황에서도 기다려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장면에 만족한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골대를 무려 네 번 때린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경기 내용적으로 다음 경기에 희망을 줬다. 선수들이 이기려고 상대에게 압박을 가하는 모습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골대 4번을 맞힌 경기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굉장히 아쉬움이 남지만 선수들이 더 아쉬울 것이다. 과정은 수준 높았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에는 득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립적 시각에서도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우리가 좋은 축구를 했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8월 초 강팀과 3연전이 있었다. 지난 서울 이랜드전에 이어 오늘 부산전에서도 무실점을 했다. 이번 시즌 부산을 상대로 4점을 가져온 것도 칭찬할 만하다"라고 득점보다는 팀이 거둔 성과에 집중했다.
마지막으로 차 감독은 타 팀에서 인정받지 못하던 선수들이 화성에서 만개하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감독으로서 복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우리 팀 대다수 선수들이 어딘가에서 인정을 못 받고, 이전 팀이라든지 축구하는 과정에서 꽃을 피우지 못한 선수들이 많다"라고 짚은 뒤 "선수들에게 절실함이 있는 건 감독으로서 좋은 베이스다. 그 베이스를 가지고 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잘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 선수들이 90분을 뛰는 모습을 보면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모습이 보일 것이다. 감독으로서 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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