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마 이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긴다" 이용마 7주기 사진전 개최

박재령 기자 2026. 8. 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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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고 이용마 기자의 7주기를 맞아 추모 사진전을 개최했다.

MBC본부는 "'공정방송'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법원이 확인한 우리의 기본적인 근로조건이며, 공영방송 MBC의 존재 이유"라며 "드디어 작년,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제도적 개혁인 방송3법 개정안이 38년 만에 통과되었다. 몸과 마음을 다해 '언론 자유'와 '방송 독립'을 외쳤던 고 이용마 기자의 이름을 이 순간 다시 한번 깊이 가슴에 새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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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법 개정안 38년 만에 통과"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고 이용마 기자의 7주기를 맞아 추모 사진전을 개최했다. 사진=MBC본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고 이용마 기자의 7주기를 맞아 추모 사진전을 개최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 1층 로비에서 오는 21일까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 이용마 기자를 추모하는 현수막도 전국 17개 지부에 게시된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사진전에 게시한 <공정방송 투쟁 그리고 이용마> 글에서 “지난 2012년, 정권의 거센 방송장악 시도에 맞서온 힘을 다해 싸웠던 170일간의 공정방송 파업 투쟁. 절박하고 처절했던 만큼 많은 상처와 눈물을 남겼지만, 그 투쟁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며 “그 투쟁의 한가운데, 잊지 못할 이름 '이용마'가 있다”고 했다.

2019년 별세한 이용마 기자는 공정방송 파업에 앞장서다 2012년 3월 해고됐고, 부당해고 판결을 받았으나 6년 가까이 복직하지 못했다. 2017년 12월 최승호 사장 시절 복직했지만 해직 기간 얻은 병세가 악화되며 2019년 8월21일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이용마 기자가 지적한 정치적 후견주의를 해소하는 취지의 방송법 개정이 이뤄져 공영방송 이사를 추천하는 단체가 다원화된 상태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고 이용마 기자의 7주기를 맞아 추모 사진전을 개최했다. 사진=MBC본부
▲ MBC본부 대전지부에 게시된 고 이용마 추모 게시물. 사진=MBC본부

MBC본부는 “'공정방송'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법원이 확인한 우리의 기본적인 근로조건이며, 공영방송 MBC의 존재 이유”라며 “드디어 작년,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제도적 개혁인 방송3법 개정안이 38년 만에 통과되었다. 몸과 마음을 다해 '언론 자유'와 '방송 독립'을 외쳤던 고 이용마 기자의 이름을 이 순간 다시 한번 깊이 가슴에 새긴다”고 했다.

MBC본부는 “이길 수 있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싸워야 하기 때문에 싸운다던 그의 곧은 신념이 마침내 현실이 되어 깊게 뿌리내렸다”며 “더디고 고된 길이었지만 그가 온몸으로 꿈꾸고 열어젖힌 세상이 우리의 현재가 되었다. 그가 꿈꾸던 바로 그 세상 속에서, 끝까지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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