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해갈 '단비' 반갑지만‥250mm 이상 물폭탄 쏟아진다

윤태구 2026. 8. 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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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가뭄이 심각한데요.

오늘 오후, 기다리던 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에 내린 비는 10mm 남짓.

비는 오늘 밤 충청 남부와 경북으로 확대돼 내일 새벽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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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남부지방 가뭄이 심각한데요.

오늘 오후, 기다리던 비가 시작됐습니다.

반가운 단비지만, 오늘 밤부터는 남해안에 250mm가 넘는 폭우가 예보돼 걱정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윤태구 기상분석관이 연휴 날씨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냈고, 논밭은 쩍쩍 갈라졌습니다.

경남 지역 저수율은 33퍼센트,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부산과 김해·울산·울주는 이미 '심한 가뭄' 단계입니다.

이렇게 메마른 땅에 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에 내린 비는 10mm 남짓.

가뭄을 해소하기엔 아직 턱없이 부족한데요.

하지만 본격적인 비는 지금부터입니다.

중국 상하이 부근을 지난 저기압이 서해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기압과 동쪽 고기압 사이로 강한 남풍을 타고 많은 수증기가 밀려들고 있는데요.

비는 오늘 밤 충청 남부와 경북으로 확대돼 내일 새벽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풍이 지형과 부딪치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비가 집중돼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 서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많은 곳 250mm 이상, 전남 남해안과 부산 등 경남 동부 남해안에도 200mm가 넘게 쏟아지겠습니다.

가뭄이 심한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겁니다.

반면 중부지방은 20~60mm가 예상됩니다.

문제는 쏟아지는 강도입니다.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늘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전남,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경남에 집중되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다리던 단비지만, 한꺼번에 쏟아지는 양이 너무 많습니다.

산사태와 침수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연휴 마지막까지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MBC뉴스 윤태구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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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허민영

윤태구 기자(taeg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503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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