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그놈의 '4대째 의사' 자랑..자나깨나 말조심해야" 칼럼니스트 일침

이게은 2026. 8. 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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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칼럼니스트 정석희가 배우 하영의 역사의식 부재를 꼬집는 한편, 집안 재력을 자랑한 가벼운 발언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칼럼니스트는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그놈의 '4대째 의사'라는 자기자랑을 꺼내기 전까지만 해도 (하영은) 방송을 꽤 잘했다. (예능에서) 치고 들어가는 적절한 타이밍을 알고 있었고 진행자를 배려하는 순발력까지 발휘했다. 어쨌든 역사의식을 자식에게 제대로 심어주지 않은 부모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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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TV 칼럼니스트 정석희가 배우 하영의 역사의식 부재를 꼬집는 한편, 집안 재력을 자랑한 가벼운 발언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15일 '정석희 테레비평' 유튜브 채널에는 '조상이나 후손이나 역사를 잊은 자랑에 발목 잡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정 칼럼니스트는 "친일 논란이 뜨거웠다. 이번 일을 보며 새삼 역사의식의 부재를 실감했다"라며 하영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선조의 잘못을 후손에게 묻는 건 가혹하다는 의견이 있다. 100년 전 죽은 사람의 과오를 후손에게 묻자는 게 아니라, 2026년 방송에서 꺼낸 자랑식의 자기소개가 문제였다. 뭘 기대하고 굳이'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혔는지"라고 짚었다.

정 칼럼니스트는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그놈의 '4대째 의사'라는 자기자랑을 꺼내기 전까지만 해도 (하영은) 방송을 꽤 잘했다. (예능에서) 치고 들어가는 적절한 타이밍을 알고 있었고 진행자를 배려하는 순발력까지 발휘했다. 어쨌든 역사의식을 자식에게 제대로 심어주지 않은 부모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 또한 별생각 없이 '나 잘났네'하며 살아왔을 것 같다. 이번 일에서 얻은 교훈은 결국 역사 교육의 중요성이다. 나아가 자나 깨나 말 조심해야 한다는 거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과거를 대하는 오늘의 태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논란이 한 사람을 몰아세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하영은 최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4대째 의사 집안이라면서 "증조할아버지께서 당시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다고 한다. 고종 황제를 진료하시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에 의사로 활동한 안상호(1872~1927)로 알려지며 논란이 번졌다.

이후 하영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비난은 거세졌다. 하영은 지난해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본가에 냉장고가 5대 있다면서 "(음식을 가져와도) 아무도 모른다. 안 먹어서 맨날 썩는다"라며 집안 재력을 자랑했다. 하영의 모친 이미숙 코어메드 대표의 과거 인터뷰까지 파묘되기도. 이 대표는 2011년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금 1억 원을 금고에 오랫동안 넣어둔 적이 있다. 금고에 현금이 늘 있으니 괜히 배가 부르더라. 다음 번엔 2억 원을 넣어두었는데 그때부터는 차이가 별로 없었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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