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3개월 전부터 타자기 연습"… 박해일, ‘암살자(들)’에 쏟은 집념 ('접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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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1974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발생한 저격 사건의 진실을 좇는 세 인물로 만났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제29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사건 이후 공식적으로 발표된 수사 결과에 의문을 품은 인물들이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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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설 기자)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1974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발생한 저격 사건의 진실을 좇는 세 인물로 만났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는 영화 ‘암살자(들)’을 집중 조명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제29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사건 이후 공식적으로 발표된 수사 결과에 의문을 품은 인물들이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박해일은 신문사 사회부 부장 재환 역을 맡았다. 박해일은 작품에 대해 "시대가 힌트였다"며 당시 언론인들이 겪었을 통제와 시대적 상황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극 중 타자기를 사용하는 장면을 위해 촬영 전부터 연습에 공을 들인 사실도 공개됐다. 이민호는 "박해일 선배님은 타자기를 촬영하기 3개월 전부터 가져가서 치며 연습했다"고 밝혔고, 자신 역시 박해일의 모습을 보고 타자기를 집으로 가져가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민호는 박해일과 함께 촬영했던 장면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박해일 선배님과 통화하는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박해일이 직접 현장에 와서 통화 장면을 연기해줬던 당시를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촬영이 없는 배우의 역할을 다른 사람이 대신하는 경우도 있지만, 직접 상대해준 덕분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영화가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민호는 "치열한 시대를 살았던 어른들의 신념이 많이 희석되어 가는 시대인 것 같다"며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보고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암살자(들)’은 6발의 총성과 현장에서 발견된 4개의 탄환, 공식 기록에서 사라진 두 발의 행방을 둘러싼 의문을 중심으로 사건의 이면을 파고든다. 모두가 목격했지만 누구도 알지 못했던 그날의 진실과 사건의 배후가 무엇인지 추적하는 과정이 영화의 주요 미스터리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하는 ‘암살자(들)’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됐으며, 오는 9월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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