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기술수출 잭팟…상반기 매출 37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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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오스코텍이 기술이전 계약금과 글로벌 신약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앞세워 올해 상반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상현 오스코텍 대표이사는 "레이저티닙, ADEL-Y01, 세비도플레닙 등 연이은 기술이전과 상업화 성과로 신약개발 및 기술이전 역량을 입증했다"며 "확보한 재원과 유동성으로 핵심 연구개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R&D 비용 집행 효율성과 내부 자원 관리를 강화해 경영 내실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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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287억 흑자전환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오스코텍이 기술이전 계약금과 글로벌 신약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앞세워 올해 상반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오스코텍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562억 9675만원, 영업이익 286억 8228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7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기술이전 수익이다. 전체 매출의 97.3%가 신약개발 사업에서 발생했다.
오스코텍은 지난 6월 1일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와 함께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을 미국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에 기술이전했다. 계약에 따라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2500만달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340억 4165만원이 상반기 매출에 반영됐다. 향후 계약금과 마일스톤 등 기술료는 오스코텍과 제노스코가 75대25 비율로 나눠 갖는다.
기존 기술수출 자산인 렉라자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관련해 상반기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익으로 약 200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5억원에서 약 90% 증가한 규모다.
렉라자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유럽 시장에서 상업화가 본격화하면서 판매 지역이 넓어진 점이 관련 수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오스코텍과 제노스코는 렉라자의 초기 개발을 진행한 뒤 2015년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했다. 이후 유한양행이 얀센바이오테크에 기술을 넘기면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배분받고 있다.
실적 호조 속에서도 연구개발 투자는 확대됐다. 오스코텍의 상반기 R&D 비용은 150억4168만원으로 전년 동기 124억6935만원보다 20.6% 증가했다. 기술이전으로 확보한 수익을 일회성 실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보에 활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회사는 향후 각 연구과제의 개발 단계와 사업성을 기준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항내성항암제 후보물질 OCT-598의 임상 1상과 신장섬유화 치료제 후보물질 OCT-648 등의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한다.
연구 인력도 지속적으로 보강한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소 인력 확충을 추진하면서 기술이전 이후에도 자체 파이프라인의 성과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상현 오스코텍 대표이사는 "레이저티닙, ADEL-Y01, 세비도플레닙 등 연이은 기술이전과 상업화 성과로 신약개발 및 기술이전 역량을 입증했다"며 "확보한 재원과 유동성으로 핵심 연구개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R&D 비용 집행 효율성과 내부 자원 관리를 강화해 경영 내실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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