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멕시코 접수한 'K치킨' BBQ…윤홍근의 글로벌 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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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킨' 확산을 선도하는 BBQ가 중남미 핵심시장으로 꼽히는 멕시코에 첫 매장을 열었다. 윤홍근 BBQ 회장은 북미를 중심으로 그간 쌓아둔 가맹 및 품질관리 역량을 앞세워 중남미와 같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시장으로 사업 영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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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서 쌓은 역량 기반 해외 영토 지속 확대…콜롬비아·인도 등 진출
표준화·현지화 전략 전 세계 57개국 800여곳 운영…"2030년 5만개"
![BBQ치킨 멕시코 1호점. [사진=제너시스비비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5/552793-3X9zu64/20260815090004391kssm.jpg)
'K치킨' 확산을 선도하는 BBQ가 중남미 핵심시장으로 꼽히는 멕시코에 첫 매장을 열었다. 윤홍근 BBQ 회장은 북미를 중심으로 그간 쌓아둔 가맹 및 품질관리 역량을 앞세워 중남미와 같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시장으로 사업 영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15일 BBQ 운영사인 제너시스비비큐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대표 상업·관광 중심지인 소나로사(Zona Rosa)에 BBQ치킨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중남미 시장에서 BBQ 매장은 20개로 늘게 됐다. BBQ는 이달 말 멕시코 북부 경제 도시인 몬테레이에 2호점 출점도 앞두고 있다.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두 배를 훨씬 웃도는 1억3000만여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남미 대표 소비시장이다. BBQ는 멕시코시티를 시작으로 주요 도시로 매장을 늘리면서 멕시코를 북미와 중남미를 잇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BBQ는 멕시코 시장 진출을 포함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윤홍근 회장은 2030년까지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BBQ 매장 5만개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BBQ는 현재 국내를 제외한 전 세계 57개국에서 8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는 단연 최대 규모다. 외식 브랜드 전반으로 봐도 최상위권이다.
BBQ의 글로벌 사업 핵심 지역은 미국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소비자 매출 기준으로 해외에서 4500억원을 벌었는데 이중 미국이 3400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크다. 전년과 비교해선 13% 이상 성장했다. BBQ는 미국 33개주(州)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BBQ는 미국에서 검증된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미주 전역으로의 진출을 차근차근 진행 중인 한편 파나마, 코스타리카, 바하마 등 중미와 카리브해 지역까지 확장했다. 최근에는 콜롬비아에 첫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 멕시코까지 영토를 넓혔다.
아울러 중국과 베트남, 브루나이, 인도 등 한류와 K푸드 확산이 빠른 아시아 유망시장을 중심으로 BBQ 깃발을 빠르게 꽂고 있다.
BBQ 측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서 중점을 두는 건 표준화와 현지화의 병행"이라며 "치킨 조리 방식과 품질관리, 매장 운영, 교육 등 브랜드의 핵심 기준은 본사가 일관되게 관리하면서 메뉴 및 매장 구성은 각 국의 식문화와 소비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출국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방식을 십분 활용한 점도 글로벌 사업 확장이 가능한 또 다른 이유다. 현지 시장을 잘 이해하는 파트너사(社)의 시장 이해도와 네트워크에 BBQ 교육과 품질관리, 브랜드 운영 노하우가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시장별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출점한 BBQ 매장 내부. [사진=제너시스비비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5/552793-3X9zu64/20260815090005670frzn.jpg)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 회장. [사진=제너시스비비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5/552793-3X9zu64/20260815090006921axeu.jpg)
이는 윤홍근 회장이 올 초 밝힌 신년사와도 맥을 같이 한다. 윤 회장은 글로벌 전략 실행에 있어 속도보다 완성도를 주문했다. 그는 미주·유럽·중국·중앙아시아를 핵심 거점으로 삼으면서 'K컬처'를 넘어 'K-BBQ'로 확장하는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BBQ 관계자는 "멕시코 진출을 비롯해 미국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과 운영 시스템을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각국의 소비 특성과 식문화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과 BBQ의 표준화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K치킨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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