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세 번째 EP ‘WILD’ 발매

손봉석 기자 2026. 8. 15. 08: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게펜레코드

[스포츠경향 손봉석 기자]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세 번째 EP ‘WILD’가 14일 발매됐다.

새 앨범에는 브라질리언 퐁크·댄스 팝·EDM 등 다채로운 장르 5곡이 담겨있고 방시혁·에드 시런·오머 페디 등 화려한 프로듀서진이 참여를 했다.

약 2년 전 ‘K-팝 방법론’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데뷔한 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쌓아온 변화와 감각의 진화가 응축된 앨범이다.

‘WILD’는 내면의 모든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본능과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캣츠아이의 새로운 장을 담았다. 타인의 시선과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감정과 욕망, 개성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멤버들의 당당한 태도가 앨범 전반에 녹아있다.

타이틀곡은 ‘Hootie Frutti’(후티 프루티)다. 첫 드럼 비트부터 태양이 내리쬐듯 뜨거운 에너지를 내뿜는 이 곡은 브라질리언 퐁크(Brazilian Phonk)풍 퍼커션과 풍성한 팝 사운드, 묵직한 드럼, 재치 있는 가사가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캣츠아이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한층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14일) 오후 1시 베일을 벗는 ‘Hootie Frutti’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원색 의상과 브라질 카니발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색채로 곡의 열기를 시각화한다. 멤버들은 과일을 맛보는 듯한 유쾌한 제스처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노래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트월킹을 비롯한 과감한 움직임과 물에 젖은 헤어스타일, 맨발 군무는 캣츠아이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본능적인 매력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댄스 팝, EDM, 신스 기반의 컨템포러리 팝을 아우르는 총 5곡이 담겼다. 선공개곡 ‘PINKY UP’(핑키 업)과 ‘Animal’(애니멀), ‘Bel Air’(벨 에어), ‘That Way’(댓 웨이)까지 각 트랙은 서로 다른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펼쳐낸다. 성숙한 보컬이 돋보이는 ‘Bel Air’는 쌉싸름한 이별의 감정을 그렸고, ‘That Way’는 캣츠아이의 카리스마와 주체적인 면모를 부각한다.

프로덕션 라인업도 화려하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비롯해 글로벌 팝스타 에드 시런(Ed Sheeran), 오머 페디(Omer Fedi), 블레이크 슬랫킨(Blake Slatkin), 파트리크 베르거(Patrik Berger), 조니 골드스타인(Johnny Goldstein) 등 세계적인 히트메이커들이 힘을 모았다.

신보를 향한 관심은 ‘PINKY UP’과 ‘Animal’의 인기로 일찌감치 높아졌다. ‘PINKY UP’은 이미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최고 28위(4월 25일 자)를 기록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는 14위(4월 17~23일 자)에 오르며 캣츠아이의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Animal’도 매혹적인 보컬과 역동적인 비트를 앞세워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핫 100’에 24위(8월 8일 자)로 진입했다. 또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8위(7월 31일~8월 6일), ‘데일리 톱 송 글로벌’ 5위(8월 2일 자)에 오르며 연달아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캣츠아이는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과 ‘K-팝 방법론’에 기반해 2024년 미국에서 데뷔한 팀이다. 이들은 앞서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신인(New Artist of the Year)’을 포함해 3관왕을 달성했고,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2개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