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모리 이어 파운드리 진격…역대급 분기실적 “하반기 더 간다”

송광섭 특파원(song.kwangsub@mk.co.kr) 2026. 8. 15.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중신궈지(SMIC)와 화훙반도체가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화훙반도체도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7억1750만달러(약 1조165억원)로 시장 예상치(7억270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MIC 순익 전년比 261% 급등
中 반도체굴기로 韓 바짝 추격
SMIC 로고 [EPA연합뉴스]
중국을 대표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중신궈지(SMIC)와 화훙반도체가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 등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 이어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거세지고 있다.

14일 중국증권망에 따르면 SMIC는 올해 2분기(4~6월) 매출 30억560만달러(약 4조2600억원)를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22억910만달러)와 시장 예상치(28억6600만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금액이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61.7% 오른 4억7920만달러(약 6800억원)에 달했다. 순이익 역시 시장 예상치(2억51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총이익률도 25.3%를 기록해 직전 1분기(20.1%)보다 5.2%포인트 상승했다.

실적이 급성장한 요인으로는 △웨이퍼 판매량 증가 △평균 판매가격 상승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이 꼽힌다. SMIC의 월간 생산능력은 올해 1분기 107만8250장(8인치 웨이퍼 기준)에서 2분기 109만6500장으로 증가했다.

SMIC 경영진은 “올해 3분기 회사 매출은 2분기보다 2~4%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도 26~28%에 이를 것”이라며 “기존 생산능력을 유연하게 배분하고 신규 생산능력을 신속하게 검증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화훙반도체도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7억1750만달러(약 1조165억원)로 시장 예상치(7억270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3860만달러(약 546억원)를 기록했다.

현지에서는 SMIC와 화훙반도체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 21세기경제보도는 “(이번 실적 성장은) AI 효과로 중국산 성숙공정 파운드리가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운드리시장 점유율은 TSMC가 72.3%(매출액 기준)로 1위다. 그 뒤를 삼성전자(6.5%)와 SMIC(5.1%)가 추격하고 있다. 화훙반도체는 2.5%로 UMC(3.9%), 글로벌파운드리스(3.3%)에 이은 6위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