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받으려고?"…안영미는 미국·백진경은 영국, 또 '원정 출산' 몸살 [MD이슈]

강다윤 기자 2026. 8. 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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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명예영국인 백진경, 코미디언 안영미./명예영국인 백진경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출산을 앞둔 이에게 축하보다 먼저 따라붙은 건 '원정 출산' 의혹이었다. 안영미에 이어 백진경까지 같은 논란을 겪었다.

유튜버 명예영국인 백진경./명예영국인 백진경 소셜미디어

백진경은 1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왜 제가 영국에서 아이 낳는 게 큰 이슈냐. 남편이 영국인이고 전 런던에 거주한다. 영국 시민권 얻으려고 그런다 하는 분들은 뭐냐"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영국은 속지주의가 아니라서 영국 땅에서 아이를 낳아도 부모 중 한 명이 영국인이어야 시민권이 나온다. 속지주의는 미국"이라며 "하프 코리안 하프 브리티시(Half Korean Half British) 아기한테 시민권 받으려고 그런다 어쩌구저쩌구 그러는 것도 진짜 너무 이상하고 구리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백진경의 해명은 앞서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이후 나왔다. 그는 전날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신여성'에 출연해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과 달리 산후조리원이 없고 출산 다음 날 간단한 식사가 제공된 뒤 바로 퇴원하는 영국의 출산 환경을 설명하면서도, 현지에서 딸을 낳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일각에서 자녀의 영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현지 출산을 택한 것 아니냐는 '원정 출산'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백진경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백진경은 2023년 영국에서 활동하는 영국인 배우 로한 네드와 결혼한 뒤 현재 남편과 런던에서 생활 중이다. 구독자 58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명예영국인'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한국과 영국을 오가고 있다.

코미디언 안영미./안영미 소셜미디어

비슷한 논란은 앞서 안영미도 겪었다. 안영미는 2020년 미국에서 직장생활 중인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뒤 장거리 부부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첫째를 임신한 안영미는 출산을 앞두고 남편이 있는 미국으로 향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활동해 온 안영미가 미국에서 아들을 출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녀의 미국 시민권 취득과 향후 병역 혜택을 노린 것 아니냐는 시선이 따라붙었다.

이에 당시 안영미는 "우리 딱콩이(태명) 이제 8개월 됐다. 그것도 배 속에서다.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 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생애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를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느냐.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 한다"고 미국행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계속됐고, 안영미는 물론 뱃속 아이를 향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까지 이어졌다. 결국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첫째 출산 당시 논란은 3년 뒤 둘째 출산을 앞두고 다시 불거졌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DJ를 맡고 있는 안영미가 출산휴가 소식을 전하자 또다시 미국에서 출산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쏟아졌다.

이에 소속사는 "이번 둘째 출산은 국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에서 직장생활 중인 남편 역시 출산 일정에 맞춰 한국으로 귀국해 아내의 곁을 지키며 출산의 기쁨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안영미는 지난 6월 국내의 한 산부인과에서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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