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韓 파생상품 20배 레버리지에 24시간 거래… 한국인은 차단

박진우 2026. 8. 15.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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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네이버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 주식 및 지수를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한편 MEXC, XT닷컴 등 금융당국 미신고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들 역시 네이버와 LG전자 등을 추종하며 최대 20배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을 상장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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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LG전자부터 KODEX 200까지… 한국 파생상품 잇따라 상장
한국인 계정 차단 조치… 금융당국 요청 아닌 “바이낸스 자체 결정”
MEXC·XT닷컴도 가세… 미신고 해외 거래소도 ‘국장’ 레버리지 상품
바이낸스(Binance) 로고. [바이낸스 홈페이지 캡처.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네이버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 주식 및 지수를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최대 20배의 고레버리지 투자를 지원하며 주말이나 휴일과 관계없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가상자산은 이미 24시간 거래되고 있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날부터 네이버, LG전자, 삼성전기, 한미반도체 등 국내 주요 상장 종목과 KODEX 200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무기한 선물 거래 지원을 시작했다.

해당 상품들은 최대 20배의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증권 시장과 달리 연중무휴 24시간 매매할 수 있다. 한때 한국인 명의로 고객 신원 확인(KYC)을 마친 계정에서도 매매가 가능했으나 현재는 거래가 차단된 상태다. 이번 거래 제한 조치는 국내 금융당국의 공식 요청에 따른 것이 아니라 바이낸스 측의 자체적인 결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낸스는 이전부터 국내 주식을 연계한 파생상품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지난 6월 2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20배 레버리지 선물 상품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같은 달 22일에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코스피 3배 레버리지 ETF인 ‘KORU’ 추종 선물 상품을 상장했다. 이들 6월 상장 상품의 최대 레버리지는 현재 50배까지 확대된 상태다.

한편 MEXC, XT닷컴 등 금융당국 미신고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들 역시 네이버와 LG전자 등을 추종하며 최대 20배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을 상장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우 기자 pjw1978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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