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다” 김민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獨 언론인 인정 “이적설의 일부는 진실 단, 본인은 잔류 원해”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관심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선수 본인은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선호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4일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정보를 인용 “맨유가 바이에른의 센터백 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오랫동안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지금도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폴크는 맨유의 관심설에 “어느 정도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현재 김민재는 바이에른에 남고 싶다는 의지가 매우 확실하다. 구단에서 자신의 현재 역할에도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현재는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 있지 않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혹시 부상자가 발생한다면 다시 주전으로 올라설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건 맨유뿐만이 아니다. 독일 ‘TZ’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 애스턴 빌라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떠날 생각이 없다.
김민재는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서밋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적설 관련 질문에 “(뮌헨에) 남아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그는 “선수로서 뮌헨에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 지난 시즌에 나름대로 경기는 많이 뛰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에 이어) 3번째 위치에서 경쟁하는 입장이니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파메카노, 타와 매 시즌 경쟁하고 있다.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비나 축구에 대해 많이 배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독일 현지 언론도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더 이상 매각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내부 계획을 수정했다. 구단은 현재 김민재를 올여름 판매할 계획이 없으며, 구단과 선수 모두가 만족할 만한 ‘초대형(XXL) 제안’이 들어오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새 시즌을 함께 시작할 방침이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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