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5안타·홈런 두 방… 삼성, 한화 꺾고 KT 1.5경기 차 추격

프로야구 삼성이 구자욱의 홈런 두 방과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선두 KT 추격을 이어갔다.
삼성은 14일 대구에서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대5로 승리했다. 전날 KIA전에서 4연패를 끊은 데 이어 2연승. 시즌 61승2무41패가 된 2위 삼성은 이날 키움을 꺾은 선두 KT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주장 구자욱이 공격을 이끌었다. 5타수 5안타에 홈런 두 개, 3타점 2득점. 삼성 타선이 기록한 15안타 가운데 3분의 1을 혼자 책임졌다.
구자욱은 0-0이던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1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5회에는 강민호와 이재현이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려 3-0으로 달아났고, 구자욱이 다시 적시타를 보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6회에도 삼성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이재현의 적시타와 김성윤의 2타점 적시타로 7-1을 만든 뒤 구자욱이 다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12호. 구자욱이 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마운드에서는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던 최원태가 이날 5와 3분의 2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았다. 최고 시속 151㎞의 빠른 공에 체인지업과 커터, 투심을 섞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초 이후 41일 만의 승리다.
삼성은 8-1로 앞서며 낙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8회 등판한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가 강백호에게 솔로 홈런, 박정현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순식간에 8-5까지 쫓겼다. 결국 9회 마무리 김재윤이 등판해 강백호에게 안타를 내준 뒤 노시환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김태연을 삼진으로 잡아 시즌 26세이브째를 올렸다.

잠실에서는 SSG가 LG를 5대3으로 꺾었다. SSG 외국인 투수 해치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선발로 나선 최민준이 5회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치는 등 5와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2-2로 맞선 8회 김재환이 결승 2점 홈런(19호)을 터뜨렸다. LG는 2연패에 빠졌다.

선두(61승38패2무) KT는 수원에서 키움을 8대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원준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에 도루 2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2-3으로 뒤진 6회 동점 적시타를 친 뒤 이중 도루 때 홈까지 밟았다.
사직에서는 NC가 롯데의 끈질긴 추격을 9대8로 따돌렸다. 롯데는 19안타를 치고도 패했다. 전남광주에서는 두산이 KIA를 10대4로 꺾었다. 두산은 1회부터 4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고, 선발 잭 로그가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팜므 파탈’은 NO… 소프라노 ‘카르멘’의 이유 있는 파격
- 7평 구멍가게의 기적, 그리고 10억의 ‘무담보’ 대출
- 여치 집·얼음 냉차·우물가 등목… 사진으로 보는 여름의 추억
- 어게인 2018? 트럼프와 김정은 갑을이 바뀌었다
- 중국 추격에 한·일 선택은 셋 뿐… 더 도망치거나, 포기하거나, 손잡거나
- 충청 휩쓴 비바람…벼락 맞은 70대 중상
- 워터파크 女탈의실에 가발 쓰고 들어가 몰카 찍은 20대
- 제주 실종 담당 경찰관 긴급 체포... 또다른 ‘허위 종결’ 사건 있었다
- 다카이치, 10개월간 현장시찰 8번뿐... 휴일 절반은 ‘집콕’
- 조국 “한동훈 ‘위법 수집 증거’ 주장은 반헌법적 궤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