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자동차 영업맨서 농민으로…“도시농협, 직거래 거점 돼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동차업계에서 30년가량 일한 뒤 농민으로 변신한 정용석씨(66·사진)가 자신의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농협을 활용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씨는 "자동차 영업을 하며 쌓은 경험을 도시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에 활용하고 싶다"며 "반야월농협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장·주차장 활용 정기장터 제안
“영업 경험 살려 농산물 판로 확대 기여”

자동차업계에서 30년가량 일한 뒤 농민으로 변신한 정용석씨(66·사진)가 자신의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농협을 활용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반야월농협(조합장 김익수) 이사인 정씨는 10년 전부터 경북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에서 복숭아와 포도 2314㎡(700평)를 재배하고 있다. 그는 최근 사단법인 글로벌신지식인인증협회(총재 김창준)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68인의 신지식인’에 이름을 올렸다.
정씨가 농산물 직거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부터다. 소규모 농가가 공판장에 농산물을 출하하면 수수료와 운송비 등을 제외한 농가 수취가격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체감했다. 이에 자신이 생산한 복숭아와 포도를 파크골프장과 아파트 단지 등에서 직접 판매하기 시작했다.
정씨는 자동차회사 직원과 대리점 대표 등을 거치며 30년가량 영업현장에서 쌓은 경험도 직거래에 활용했다. 그는 “농산물을 직접 판매해보니 신선도와 가격 면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며 “도시농협이 산지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장터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면 농가 판로 확대와 소비자 편익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반야월농협이 최근 문을 연 스크린파크골프장과 카페, 주차장 등을 활용한 정기 직거래장터를 제안하고 있다. 전국 유명 산지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스크린파크골프장 화면 등을 통해 상품을 홍보하면 농협을 찾는 고객을 늘리고 경제사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주부대학 아카데미와 산악회, 노래교실 등 반야월농협 내부 조직의 참여도 제안했다. 회원들이 직거래장터 운영과 농산물 판매를 도우면 지역 소비자와 농협의 접점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씨는 “자동차 영업을 하며 쌓은 경험을 도시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에 활용하고 싶다”며 “반야월농협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