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2분기 영업익 19.2조…하이닉스 호조로 분기 최대 실적

전혜진 기자 2026. 8. 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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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4~6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SK스퀘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285억 원, 영업이익 19조2354억 원, 순이익 18조675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7조5137억 원, 순이익은 27조498억 원으로 집계됐다.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13일 종가 기준 약 147조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말 약 24조 원보다 6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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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SK스퀘어 본사 T타워 전경. SK스퀘어 제공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4~6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SK스퀘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285억 원, 영업이익 19조2354억 원, 순이익 18조675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73.8%, 순이익은 1190.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7조5137억 원, 순이익은 27조4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약 8배 증가하며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거뒀다.

SK스퀘어 측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와 인공지능(AI), 반도체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고 꾸준히 주주환원을 실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지분 약 20%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13일 종가 기준 약 147조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말 약 24조 원보다 6배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전자우를 제외한 기준으로 23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SK스퀘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 지표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지난 13일 종가 기준 38%로 낮아졌다. 지난해 2분기 말에는 50.1%였다. NAV 할인율은 지주회사의 순자산가치(NAV)에 비해 시장에서 평가되는 시가총액이 얼마나 할인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할인율이 낮을수록 시장에서 지주회사의 자산가치가 상대적으로 더 잘 반영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SK스퀘어는 AI·반도체 업종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1월 디지털 광고 회사 인크로스를 SK네트웍스에 매각하고 6월에는 원스토어를 넥써쓰에 매각하는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거쳤다. 상반기 취득한 자사주 400억 원은 지난달 모두 소각했다. 내년 초까지 700억 원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 및 소각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향후 AI·반도체 영역 중심의 신규 투자를 이어감과 동시에 AX(AI 전환)를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 등에서 유의미한 투자를 준비 중이며, 해외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미국 및 일본 AI·반도체 기업들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와 적극 소통하며 AX 혁신과 반도체 신규 투자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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