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난급 물폭탄에 8명 사망…나리타 공항에선 7천 명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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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3일)밤 도쿄 동쪽 일본 지바현에서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현재까지 8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 일본 지바현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사상 처음으로 지바현 22개 도시에 최고 단계의 '폭우 특별경보'를 내렸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4천 명의 시민들은 자위대의 도움을 받아 지바현청을 비롯한 17개 임시 대피소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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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젯(13일)밤 도쿄 동쪽 일본 지바현에서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현재까지 8명이 숨졌습니다. 한때 40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고, 나리타 공항에선 승객 7천 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퇴근길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버스는 물살을 가르며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지하철역 계단으로는 빗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맨홀에서는 건물 높이만한 물기둥이 솟구쳐 오릅니다.
- "앞에서 물이 밀려온다! 완전히 바다야! 큰일이야. 이건 아무래도 위험한데."
어제 저녁 일본 지바현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12시간 동안 내린 비만 무려 348mm, 평년 8월 한 달 강우량의 3배에 달합니다.
일본 기상청은 사상 처음으로 지바현 22개 도시에 최고 단계의 '폭우 특별경보'를 내렸습니다.
주택 4만 5천 채 이상이 정전되고,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8명, 대부분 거리나 차 안에서 고립됐다 변을 당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4천 명의 시민들은 자위대의 도움을 받아 지바현청을 비롯한 17개 임시 대피소로 이송됐습니다.
폭우로 전철과 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나리타 국제공항은 사실상 고립됐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이용객 7천 명이 발이 묶였는데, 이 가운데 한국인도 일부 포함됐습니다.
공항 측은 침낭과 비상 식량을 제공했습니다.
▶ 인터뷰 : 나리타 공항 이용객 - "이 층의 상황은 잘 모르지만, 바로 위층에는 자는 사람들이 사방에 가득했어요."
일본 기상청은 "동쪽에서 유입된 습한 공기가 찬 공기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갑자기 강한 비가 쏟아졌다"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송현주 그 래 픽: 백미희 화면출처: X @rizwanace, @elly_rabisoku, @KATCHAN_, @masa4y, 인스타그램 @muk_zzin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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