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소방동원령 연장 첫날도 7천219t 급수…경남 가뭄 지원 계속(종합)

박영민 2026. 8. 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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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에 따른 국가소방동원령이 연장된 첫날인 14일 전국에서 지원된 소방 물탱크차와 경남지역 차량이 7천200t이 넘는 물을 공급했다.

지난 12일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이후 누적 급수량은 전국 지원 차량 1만5천28t, 경남·창원소방본부 자체 차량 등 1만1천205t을 합쳐 2만6천233t으로 집계됐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지원 차량과 경남·창원소방본부 자체 차량 등의 급수 실적은 7천219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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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물탱크차 100대 가뭄 '심각' 5개 시군에 배치…사흘 누적 2만6천233t
경남 농가 돕는 경기 소방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국가소방동원령 연장 첫날인 14일 오후 경기도소방본부 수원소방서 이의119센터 소방관이 경남 밀양시 청도면 한 농가에서 급수하고 있다. 2026.8.14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박영민 기자 = 극심한 가뭄에 따른 국가소방동원령이 연장된 첫날인 14일 전국에서 지원된 소방 물탱크차와 경남지역 차량이 7천200t이 넘는 물을 공급했다.

지난 12일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이후 누적 급수량은 전국 지원 차량 1만5천28t, 경남·창원소방본부 자체 차량 등 1만1천205t을 합쳐 2만6천233t으로 집계됐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지원 차량과 경남·창원소방본부 자체 차량 등의 급수 실적은 7천219t이다.

용도별로는 농업용수가 6천641.8t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축사와 도로 살수에 544.9t, 생활용수로 33t이 지원됐다.

전국 12개 소방본부에서 지원된 물탱크차 100대는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인 밀양·거제·함안·의령·창녕 등 5곳에 20대씩 배치됐다.

이들 차량은 이날 346회에 걸쳐 농업용수 2천583.5t을 공급했다.

지역별로는 밀양 996t, 함안 440t, 의령 402t, 거제 389t, 창녕 356.5t이다.

전국 지원 차량이 심각 단계 지역을 맡은 상황에서 경남·창원소방본부 소속 차량 59대는 도내 전 시·군에 투입돼 급수 지원에 나섰다.

이들 차량 등을 통한 이날 급수량은 4천636.2t이다.

양산이 1천212t으로 가장 많았고, 하동 745.2t, 거제 501t, 의령 327t, 함안 295t, 진주 263.4t, 김해서부 233t 등 순이었다.

경남 자체 급수 실적에는 각 시·군 등이 운용하는 살수차 등의 지원 실적도 포함됐다.

또 경남지역 차량은 다른 소방 출동을 대비해 비교적 짧은 거리를 오가는 지역에 투입돼 장거리 급수를 하는 전국 지원 차량보다 급수 횟수가 많았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쩍 갈라진 밀양 웅동저수지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4일 경남 밀양시 무안면 웅동저수지가 가뭄 영향 등으로 말라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웅동저수지 저수율은 0%이다. 2026.8.14 image@yna.co.kr

경남은 장기간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밀양·거제·함안·의령·창녕 등 5곳이 심각 단계이며 창원·진주·통영·김해·양산·고성·하동·산청·합천 등 9곳은 경계 단계다.

사천·남해·거창은 주의, 함양은 관심 단계다.

도내 18개 시군 평균 농업용수 저수율은 이날 기준 32.2%로, 평년(70.6%)의 45.6% 수준까지 떨어졌다.

전날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는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른 소방 물탱크차 지원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소방청에 요청했다.

국가소방동원령 연장 첫날…밀양 농가 돕는 경기 소방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국가소방동원령 연장 첫날인 14일 오후 경기도소방본부 수원소방서 이의119센터 소방관이 경남 밀양시 청도면 한 농가에서 급수하고 있다. 2026.8.14 image@yna.co.kr

jjh23@yna.co.kr y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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