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덮친 런던, 38.1도 찍었다…36도 넘은 날 나흘, 1884년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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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서부 리치먼드 큐가든의 낮 최고 기온이 38.1도까지 올랐다. BBC 방송은 이것이 올해 최고 기온으로, 2003년 영국 사상 최고 기온(38.5도)에 근접한 거라고 전했다.
이날 런던 남쪽 서리의 개트윅 공항 인근 마을 찰우드와 우스터셔 퍼쇼어 역시 낮 최고 기온이 37.8도였다. BBC는 "올 들어 최고기온이 36도를 넘은 날이 나흘로 늘어났다"며 "1884년 관련 기록이 작성된 이후 최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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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1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올해 다섯 번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산으로 햇볕을 가리며 런던아이 앞을 지나고 있다. 2026.08.13 [AP/뉴시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4/donga/20260814171738367kmum.jpg)
이날 런던 남쪽 서리의 개트윅 공항 인근 마을 찰우드와 우스터셔 퍼쇼어 역시 낮 최고 기온이 37.8도였다. BBC는 “올 들어 최고기온이 36도를 넘은 날이 나흘로 늘어났다”며 “1884년 관련 기록이 작성된 이후 최다”라고 짚었다.
영국은 서유럽 국가 중 평년 기온이 낮은 편이어서 에어컨이 잘 구비돼 있지 않다. 이에 일부 영국 철도회사에선 폭염에 대한 임시 방편으로 열차 운행 편수를 줄이고 있다.
AP통신은 더위에 지친 간호사들이 쓰러지는 사례도 발생했다고 전했다.니컬라 레인저 사무총장은 “병원이 폭염을 잘 다루지 못해 간호 인력이 기절하거나 일터인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P/뉴시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4/donga/20260814171739640uvrh.jpg)
전날 정부의 비상 재해 대책 회의인 ‘코브라(Cobra)’를 주재한 앤디 버넘 총리는 산불 위험을 이유로 야외에서 일회용 바비큐 도구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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