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첫 일괄제시안 전달…노조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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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노조에 올해 첫 임금 및 성과금 인상을 담은 일괄제시안을 전달했다.
회사는 △임금 9만3000원 인상 △성과금 350+1100만원 지급 △자사주 45주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임금과 성과금, 별도 요구안과 추가 제시안까지 모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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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9.3만원 인상·성과금 350%+1100만원 등
현대차 제시안보다 높아…노조 "제대로 내놔야"

[더팩트 | 박성호 기자] 기아가 노조에 올해 첫 임금 및 성과금 인상을 담은 일괄제시안을 전달했다. 노조는 이에 성과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며 으름장을 놨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8차 본교섭에서 임금과 성과금을 포함한 1차 일괄제시안을 내놨다.
회사는 △임금 9만3000원 인상 △성과금 350+1100만원 지급 △자사주 45주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임금과 성과금, 별도 요구안과 추가 제시안까지 모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는 현재 파업 내홍을 겪는 현대차 노사의 3차 제시안보다 높은 수준이다. 앞서 현대차는 노조에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금 350%+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해고자 복직과 정년연장, 상여금 인상 등 3대 요구안을 수용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기아 노조는 "사 측은 파업을 피하고 교섭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명분 아래 동종사 수준을 넘는 임금과 성과급을 제시했다"며 "노조는 사측의 1차 제시안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조합원의 눈높이에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측이 이번 제시안을 끝으로 버티기에 들어간다면 노동조합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 측이 진정으로 파업을 피하고 대화를 통한 타결을 원한다면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폭 상향된 추가 제시안을 즉각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p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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