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째 울리는 메아리… ‘위안부’ 피해자들의 끝나지 않은 외침 [사진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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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8) 할머니가 참석했다. 이 할머니는 기념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원 장관과 연신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누었으며, 피해 할머니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나오자 잠시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기념식이 끝나자 이용수 할머니 주위에는 인사를 하려는 참석자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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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8) 할머니가 참석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함께 기념식장에 도착한 이 할머니는 피해 관련 청소년 작품공모전 수상작을 먼저 둘러봤다. 이 할머니는 기념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원 장관과 연신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누었으며, 피해 할머니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나오자 잠시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기념식은 피해자들의 구술 기록을 바탕으로 한 증언 낭독, 기념사, 청소년 작품공모전 시상식, 기림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신 전하며 “이용수 할머니께서 대통령 뵙고 싶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오늘 여건과 조건이 되는 대로 뵙게 준비하겠다고 대통령께 말씀드렸다”며 머지않은 만남을 예고했다.



기념식이 끝나자 이용수 할머니 주위에는 인사를 하려는 참석자들로 북적였다. 이 할머니는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고 볼을 쓰다듬으며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원 장관과 함께 기념식장을 나섰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1991년 8월 14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강예진 기자 ywh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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