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10분이 1인데 누가 다이아 사나”…약혼 반지도 전부 인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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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천연 다이아몬드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가 인기가 커지면서 구매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여성들이 선물 받는 것 외에도 본인 스스로 다이아몬드를 구매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약혼반지에서도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선택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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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낮은 랩다이아 선호 높아져
“약혼반지 점유율 80%까지 확대”
![스와로브스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제품 [사진=스와로브스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4/mk/20260814140604060hcol.jpg)
13일(현지시간) 알렉시스 나사드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를 통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제품은 “여성들이 본인 스스로 구매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천연 다이아몬드는 대부분의 남성이 여성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선물하는 방식이 많았다면, 그런 판도가 뒤집혔다는 것이다.
나사드 CEO는 “오늘날 많은 여성이 우리 매장에 들어와 다이아몬드를 착용해 본 뒤 본인이 ‘이걸 살 자격이 있다’라고 말한다”며 “그런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란 연구실에서 제조한 다이아로 ‘실험실 다이아’로도 불린다. 주로 중국과 인도 등의 연구실에서 생산되며 보석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기존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나사드 CEO는 미국에서는 다이아몬드 약혼반지에 사용되는 보석의 60% 이상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라며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2년 안에 그 비율이 80%에 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기차는 역을 떠난 셈”이라고 밝다.
![알렉시스 나사드 스와로브스키 최고경영자(CEO) [사진=스와로브스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4/mk/20260814140605387ihnd.jpg)
폴 짐니스키 다이아몬드 전문 애널리스트는 “LED 전구와 평면 TV 같은 다른 제조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가격도 꾸준히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스와로브스키는 럭셔리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FT에 따르면 10년 전만 해도 연간 33억7000만유로(약 5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020년엔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2022년에 나사드 CEO는 스와로브스키를 ‘팝 럭셔리’로 차별화하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스와로브스키의 350~800유로(약 57만~130만원) 가격 사이의 상품군에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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