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 ‘수소산업 거점’ 뜬다…14만㎡ 특화산단 구축
임대형공장 6개사 입주…CCUS·수소엔진 테스트베드 연계
[수소신문] 삼척시가 2028년까지 233억원을 투입해 14만㎡ 규모의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수소기업 집적화에 속도를 낸다.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는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812번지 일원에 약 14만㎡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33억원으로, 삼척시는 산업단지계획 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5년 3월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수소기업 유치도 구체화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준공된 수소기업 임대형공장에는 디제스, 디앨, 제이아이엔지, 라이트브릿지, 슬레노, 파로텍 등 수소 관련 기업 6개사가 입주해 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삼척시는 기업 입주 공간 확보에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과 실증, 기업지원 기능을 산업단지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CCUS 진흥센터, 수소엔진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등을 연계해 수소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와 생산까지 지원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 투자 여건을 뒷받침할 지원제도도 마련됐다.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9만 6000㎡는 수소기회발전특구에 포함돼 5년간 추가적인 재산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삼척시 전역도 2026년 1월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돼 투자기업이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설비 보조금과 전기요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시는 기회발전특구와 기업투자촉진지구를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는 2028년까지 진행된다. 삼척시는 준공에 앞서 2027년 사전 분양을 추진해 입주기업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수소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산업생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