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서비스 연계 대기 1주 이상 절반 넘어… 이용자들 “아이돌봄사 확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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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용 중인 아이돌봄서비스가 실제 연계되기까지 1주 이상 기다린 가구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구 4000가구 ▲서비스 대상가구 3000가구 ▲아이돌봄사 3000명 ▲아이돌봄센터 228개와 종사자 250명 등이다.
조사 결과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구의 95.1%는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서비스 개선 필요사항으로는 '대기 해소를 위한 아이돌봄사 양성 확대'가 4.2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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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현재 이용 중인 아이돌봄서비스가 실제 연계되기까지 1주 이상 기다린 가구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 '아이돌봄사 양성 확대를 통한 대기 해소'를 꼽았다.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는 1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아이돌봄 지원법」 제28조의2에 따라 3년마다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로, 아이돌봄서비스 개선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구 4000가구 ▲서비스 대상가구 3000가구 ▲아이돌봄사 3000명 ▲아이돌봄센터 228개와 종사자 250명 등이다.
조사 결과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구의 95.1%는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정기 이용 가구는 주 평균 4.6회, 주 평균 16시간 24분(회당 평균 3시간 33분)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서비스 연계 속도에 대한 불만은 컸다. 현재 이용 중인 서비스가 연계되기까지의 대기기간으로는 '1주 이상~1개월 미만'이 31.7%로 가장 많았고, '1주 미만'은 28.8%에 그쳤다. 이어 '1개월 이상~3개월 미만'이 20.4%였다. 이를 합치면 응답자의 52.1%가 서비스를 받기까지 최소 1주 이상 기다린 셈이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9점이었다. '아이돌봄사의 역량 및 서비스 질', '서비스 제공기관 담당자의 전문성과 응대'는 각각 3.8점으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연계 대기기간' 만족도는 2.9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용가구가 부담하는 월평균 본인부담금은 35만7000원이었다. 구간별로는 '10만~30만원 미만'이 53.0%로 가장 많았고, '30만~50만원 미만'이 21.4%였다.
서비스 개선 필요사항으로는 '대기 해소를 위한 아이돌봄사 양성 확대'가 4.2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용비용 정부지원금 증액'과 '정부지원시간 한도 확대'가 각각 4.1점으로 조사됐다.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의 아이돌봄서비스 인지율은 83.7%였다. 이 가운데 39.9%가 서비스 이용 신청 경험이 있었고, 신청 경험자 중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87.9%에 달했다.
향후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7.6%였다. 이용하려는 이유로는 '저렴한 비용으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가 43.2%로 가장 많았고, '정부사업으로 신뢰가 가서'가 30.6%였다.
아이돌봄사의 평균 활동 기간은 77.1개월(약 6년 5개월)로 나타났다. '5년 이상~10년 미만'이 30.0%, '10년 이상'이 24.8%, '1년 이상~3년 미만'이 18.7%였다.
월평균 활동 시간은 118.8시간이었다. '60~100시간' 근무가 33.7%로 가장 많았고, '160시간 이상'이 22.9%, '100~120시간 미만'이 15.3%였다.
아이돌봄사의 월평균 실수령 소득은 160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100만~200만원 미만'이 52.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200만~300만원 미만'은 24.3%였다.
아이돌봄사들이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사항은 '급여수준 인상'(39.0%)이었다. 이어 '서비스 이용가정과의 원활한 활동 연계'(24.2%), '이용가정 대상 교육 강화'(21.0%) 순이었다.
아이돌봄센터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도 녹록지 않았다. 지정 서비스제공기관의 아이돌봄업무 담당 인력은 평균 3.9명이었고, 1개 기관당 평균 129명의 아이돌봄사를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자의 업무 만족도는 평균 3.1점이었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3.3점으로 비교적 높았지만, '급여수준'과 '노동강도'는 각각 2.5점으로 낮게 평가됐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적시에,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취학 자녀 양육 가구보다 취학 자녀 양육 가구에서 비용 부담 인식이 더 높게 나타난 점을 고려해 부담 완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맞벌이·한부모·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서비스 공급을 보다 원활하게 하고,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세제 혜택 지원 방안도 연구할 예정이다.
아이돌봄사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돌봄수당을 지속 인상한다. 돌봄수당은 2024년 1만1630원에서 2025년 1만2180원으로 4.7% 인상됐으며, 2026년에는 1만2790원으로 5%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를 위해 '지자체 합동평가'에 아이돌봄 분야 지표를 신설하고,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가 광역 단위 수급관리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의 협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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