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만 300개' 강부자 "남편에 경제권 다 주고 용돈 받아..남편 외박도 OK"(데이앤나잇)

하수정 2026. 8. 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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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에게 모든 경제권을 넘기고 자신은 용돈을 받아 쓴다고 고백했다.

65년 가까이 안방 극장을 지켜온 국민 배우 강부자가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아들에 대한 가슴 아픈 기억을 회상하며 울컥 눈물짓는다.

김주하가 젊은 시절 남편 이묵원의 예고 없는 외박에 대해 전부 이해해 줬다는 강부자를 향해 궁금증을 토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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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배우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에게 모든 경제권을 넘기고 자신은 용돈을 받아 쓴다고 고백했다.

65년 가까이 안방 극장을 지켜온 국민 배우 강부자가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아들에 대한 가슴 아픈 기억을 회상하며 울컥 눈물짓는다.

강부자는 오는 15일(토) 밤 9시 40분 방송될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8회에서 중학교에 갓 입학했던 아들이 무려 6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더욱이 강부자는 고관절에 심각한 염증이 생긴 아들의 상태가 악화돼 생사를 오가는 위기를 맞았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강부자는 “아들이 패혈증까지 겹쳐 죽을 뻔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린 후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말을 못한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이내 강부자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고 현재 미국 의과대학 연구원이 된 아들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강부자의 칠순 때 촬영한 다복한 가족사진까지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한 강부자는 “수입은 남편이 관리하고, 나는 용돈을 받아서 쓴다”라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부부 경제권에 대한 반전 고백을 내놓는다. 결혼 후 지금까지 집안의 수입 관리를 남편인 배우 이묵원이 맡고 있다며 심지어 용돈이 떨어질 때면 “용돈 조금 더 줘라. 나 용돈이 부족하다”라고 부탁한다고 설명해 폭소를 터트린다.

강부자는 배우 이묵원과 4년 간의 사내 비밀 연애 끝에 결혼한 뒤 59년을 함께해온 부부 이야기도 가감 없이 풀어놓는다. 특히 젊은 시절 이묵원의 사진이 공개되자 MC들은 “너무 잘생겼다. 남편분이 미남이시다”라며 감탄을 쏟아내지만 정작 강부자는 “남자 얼굴이 뭐가 필요해요?”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여 박장대소를 일으킨다. 강부자는 “나는 미남인 거 보고 한 거 아니에요”라고 손을 내저으며 해명을 내놔 웃음바다를 이룬다. 과연 강부자가 이묵원과 결혼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김주하는 “남편을 어디까지 용서해야 되는 거예요?”라고 핵폭탄 질문을 던져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김주하가 젊은 시절 남편 이묵원의 예고 없는 외박에 대해 전부 이해해 줬다는 강부자를 향해 궁금증을 토로한 것. 이에 강부자가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강부자는 2024년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TBC 개국 초창기 출연료를 언급하며, "활동 3년 차에 아파트, 5년 차에 자동차를 사는 게 목표였는데 모두 이뤘다. 집도 시시한 집이 아니고 아파트였다. 전세 100만 원에 살 때 345만 원에 샀다"고 밝혔다. 당시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700세대 대단지 아파트에 1호로 입주자였다고.

나름 사치도 부렸다는 강부자는 "돈 벌면 제일 먼저 사는 게 가방이었다. 명품은 아니고 앤틱으로 샀는데, 이사할 때 가방이 300개가 나왔다"며 "난 드라마 할 때도 협찬을 안 받았다. 역할에 맞는 가방을 내가 다 준비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 hsjssu@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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