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급 폭염? 내년은 더 덥다..."엘니뇨, 역대 최강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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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생한 '슈퍼 엘니뇨'가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할 확률이 약 70%까지 높아졌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이번 엘니뇨가 오는 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정점에 도달하면서 기록이 시작된 1950년대 이래 역대 가장 강력한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14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해양 수온 자체가 과거보다 높아진 점을 감안해 '상대 해양 니뇨 지수(RONI)'를 적용하더라도 이번 엘니뇨는 전례없는 수준으로 발달하고 있다고 NOAA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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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생한 '슈퍼 엘니뇨'가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할 확률이 약 70%까지 높아졌다. 이 영향으로 2027년이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이번 엘니뇨가 오는 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정점에 도달하면서 기록이 시작된 1950년대 이래 역대 가장 강력한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에도 역대 강한 엘니뇨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 바 있지만, 최근 발달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기후모델들이 강한 정점을 일관되게 가리키면서 전망을 상향한 것이다.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 중부와 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기후 현상이다. 따뜻해진 바닷물이 대기로 막대한 열을 공급하면서 구름과 강수 패턴을 바꾸고, 전 세계 대기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지역에 따라 가뭄과 홍수, 폭염 등 상반된 기상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 엘니뇨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해수면 온도 상승 폭이다. 엘니뇨 강도는 이처럼 평년 대비 해수면 온도가 얼마나 높아지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NOAA는 열대 태평양의 기준 구역에서 3개월 평균 해수면 온도 편차가 평년보다 2.5℃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이전 기록상 가장 강한 엘니뇨였던 1982~1983년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로 해양 수온 자체가 과거보다 높아진 점을 감안해 '상대 해양 니뇨 지수(RONI)'를 적용하더라도 이번 엘니뇨는 전례없는 수준으로 발달하고 있다고 NOAA는 설명했다.
다만 엘니뇨가 역대 최강이라고 해서 전형적인 엘니뇨 피해가 모든 지역에서 반드시 더 심해지는 것은 아니다. NOAA 역시 각 엘니뇨의 영향은 서로 다르며, 강한 엘니뇨가 특정 지역에 어떤 형태의 기상현상을 일으킬지는 확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반구는 가을과 겨울로 접어들면서 엘니뇨의 전형적인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플로리다까지 남부지역에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커지는 반면,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겨울이 평년보다 온화하고 건조해지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이번 엘니뇨가 역사상 유례없는 강도로 발달하는 동시에 지구 자체가 이미 전례없이 뜨거워진 상태라는 점이다. 엘니뇨로 올라간 기온이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난화와 겹치면서 폭염 등 극한기상의 강도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따라 2027년이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도 거의 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기후학자 대니얼 스웨인은 이번 현상을 두고 "정말 놀라운 사건"이라며 현재도 이미 기록을 경신하거나 기록과 맞먹는 수준이고 앞으로 강도가 급격히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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