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李 지지율 최저치에 “내가 당 대표 되는 순간 5% 오를 것”

김민지 기자 2026. 8. 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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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청래 당 대표 후보는 14일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개입 의혹'에 대해 "포용과 화합을 위해 윤리감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당선되면 화합에 나서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그것과는 관계가 없다"며 "민주당이 신천지와 연결이 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면 김 후보가 윤리감찰단에 가서 근거를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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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개입 의혹엔 “김민석 위해서라도 윤리감찰 필요”
“송영길 ‘붕어 아이큐’ 발언, 당원들이 인간성 볼 것”

(시사저널=김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8월11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풍향동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매체센터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청래 당 대표 후보는 14일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개입 의혹'에 대해 "포용과 화합을 위해 윤리감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정혜승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 후보를 위해서라도 윤리감찰을 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당선되면 화합에 나서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그것과는 관계가 없다"며 "민주당이 신천지와 연결이 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면 김 후보가 윤리감찰단에 가서 근거를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거가 없다면 조치를 받아야 한다"면서 "정청래가 그 말을 했어도 조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조작기소가 명확하면 공소 취소가 원칙'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맞다"면서도 공소 취소 시점을 두고는 "'검찰 기소 단계에서 확인이 되면 취소해야 한다'와 '조작기소라는 확정판결이 나와야 취소를 할 수 있다'는 양론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전날 송영길 후보가 자신을 향해 '붕어 아이큐'라는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서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의 인간성을 당원들이 볼 것이고 결과적으로 보면 저한테 손해도 아니다"라며 "그냥 우습기만 하다"고 말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대리투표 등 선거부정 행위를 이유로 정 후보 지지 활동을 벌인 정달성 당원에 대해 '제명 제소'를 의결한 데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전당대회와 관계없이 크게 문제 삼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이재명 정부 국정 지지율이 최근 최저치로 하락했다'는 지적에는 "부동산이라든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관련이 있겠지만 전통적 핵심 코어 지지층이 많이 빠진 것"이라며 "정청래가 전통적 지지층의 지지를 주로 받고 있어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복원되고, 올라가고, 아마 제가 되는 순간 5%(포인트)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도층 이탈이 원인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중도층은 없고 스윙보터 세력만 있을 뿐"이라며 "중도층은 여당이 여당다울 때 지지하기 때문에 제가 '민주당을 민주당답게'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정 후보는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이라는 주춧돌이 흔들리면 기둥이 바로 서지 않는다"며 "주춧돌을 튼튼히 해야 기둥을 세우고 지붕도 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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