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2분기 영업익 116억원⋯전년비230%↑

홍선혜 기자 2026. 8.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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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가 국내 H&B 채널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클리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0%, 60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4%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원가와 비용 부담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54.0%에서 48.6%로 낮아졌고 판매관리비는 3.6% 감소했다. 이에 따라 판관비율도 41.7%에서 38.0%로 하락했다.

국내 매출은 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했다. H&B 채널에서는 클리오(CLIO)의 ‘코숏에디션’ 프로아이팔레트와 리뉴얼한 페리페라(peripera)의 ‘무드글로이틴트’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구달(Goodal)도 선케어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

판매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했다. 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축소하고 데이터 방송 중심으로 채널을 재편하면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 영향이다.

해외 매출은 41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했다.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아마존 아이 카테고리 판매 증가와 함께 얼타뷰티(ULTA), 올리브영 US 등으로 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노드스트롬(Nordstrom)과 코스트코(Costco)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하반기 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노티노(NOTINO)를 통해 동유럽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한다. 중화권에서는 구달 청귤 라인이 도우인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향후 기초 브랜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핵심 채널의 매출 성장에 해외 유통망 확대와 비용 절감 효과가 더해지면서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클리오 관계자는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판매 확대와 비용 구조 효율화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국내 H&B 채널과 북미·유럽·중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redsu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