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석학·메타 출신 영입해 반도체 ‘AX 가속화’

허인회 기자 2026. 8. 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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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기 위해 외부 핵심 인재를 전격 영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계, 공정, 제조 등 반도체 핵심 업무 전반에 AI 적용을 확대해 개발 효율성과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AI·데이터 분야 핵심 인재를 지속 확보하고 전문성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해 전사적인 AI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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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한보형 교수 ‘펠로우’·메타 출신 한태린 상무 영입
설계부터 제조 아우르는 전사적 AX로 초격차 굳히기 시동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한보형 삼성전자 펠로우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기 위해 외부 핵심 인재를 전격 영입했다. 설계부터 공정, 제조에 이르는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AI를 적용해 개발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최근 딥러닝·비전 AI 분야의 권위자인 한보형 펠로우와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문가인 한태린 상무를 영입했다. 두 전문가는 반도체 AX의 양대 축인 '맞춤형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각각 전담하게 된다.

부사장급 연구개발 전문가로 합류한 한보형 펠로우는 반도체 R&D(연구개발)에 특화된 AI 알고리즘 및 모델 개발을 주도한다. 한 펠로우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학사 및 석사와 미국 메릴랜드대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포항공대 조교수를 거쳐 2018년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해 온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석학이다.

한태린 삼성전자 상무 ⓒ삼성전자 제공

함께 영입된 한태린 상무는 AI가 현업에서 즉시 분석과 학습에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정제하고 구조화하는 'AI 레디 데이터(Ready Data)' 기반 구축을 담당한다. 한 상무는 서울대 기계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MIT(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메타(Meta)에서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근무하고 미국 페르소나에서 시니어 개발자를 거친 실무 전문가다.

삼성전자가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 리더를 동시에 발탁한 이유는, 반도체 업무에서 AI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알고리즘 고도화뿐만 아니라 정교한 데이터 가공 체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반도체 산업은 설계·공정·제조 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AI가 즉시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축하면 개발 기간 단축과 수율 향상 등 제조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영입을 시작으로 AI 및 데이터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확보한 인재들의 전문성을 특정 부서에 한정하지 않고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켜 반도체 사업 전반의 AI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계, 공정, 제조 등 반도체 핵심 업무 전반에 AI 적용을 확대해 개발 효율성과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AI·데이터 분야 핵심 인재를 지속 확보하고 전문성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해 전사적인 AI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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